누가 나한테 말도 없이 벌써 3월이래-!!!!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졸다가 다 지나가버린 내 인생의 2014년 2월.

기억도 안 나는 2월은 어디 갔냐고! 벌써 다 지나가버렸냐고!
내 시간 돌려줘, 엉엉엉엉 T_T
/개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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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색/
이제 그만해야지.
더 하면 나모키부인께서 그러게, 이 양반아, 그걸 이제 알았냐며~ 니킥을 날리러 오신다.

이번 주말 역시,
금요일 밤에 좀비처럼 졸다가 시체처럼 잠들어서 토요일 대낮까지 14시간 자고 -ㅅ-
일요일 오후만 진정한 내 시간...

반짝이는 햇살이 촤르르르르했던
4월 일본여행의 호텔 예약을 완료하기 위한 각오로
바리바리 챙겨서 나모키랑 우리고장의 자랑스러운 카페 factory 670으로 갔다.




 
날씨가 좀 풀렸다고 벤시몽 등장-
가뜩이나 작은 키에 벤시몽을 신으면, 땅바닥에 붙어서 다녀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편한 게 만고땡이다.
마치 클러치처럼 옆에 챙겨 든 것은 클러치 아니죠, 노트북 파우치죠.





바로 몰스킨 파우치죠. 가죽처럼 보이지만 레자일뿐이죠. 노트북 파우치지만 쿠셔닝은 없을 뿐이죠. 떨어뜨리면 시망인거죠.
새로산 매니큐어도 발라보았죠. 그 유명한 OPI의 big apple 이죠. 레알 빨강이죠. 꼭 짧은 손톱에 발라야겠죠.





날씨 좋은 일요일 오후다보니, 팩토리 670 앞 잔디밭은 아이와 부모들이 뛰어놀고 있다. 보기만해도 어질한 광경;;;
자리 없을 줄 알고 후다닥 들어와보니, 실내는 은근 항가항가한 상황-
슬쩍 둘러보니 테이블 위치나 이런 게 조금 바뀌었다.





이런 커피원두 자루도 군데군데 쌓여있고-
한국커피라고 써 있네. 브라질이라고도 써 있네. 그러네.





적당한 테이블 자리를 잡고, 우리의 물건들을 꺼내놓았더니 뭐가 이렇게 많은지-
각자의 노트북, 각자의 카메라, 각자의 휴대폰, 내 노트와 아이패드, 그리고 차 키, 담배 자질구레 기타 등등.

게다가 결론은,
어디서 몇 박을 하느냐로 갑론을박을 펼치다가 정작 호텔 예약은 하지도 못하고,
프라이탁 노트북 파우치사러 이태원이나 가자! 하면서 후다닥 짐싸서 나왔다는거다.


호텔 예약, 이번 주말엔 꼭 해야지, 쀼 ㅡㅠㅡ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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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똥 2014.03.09 01: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질한풍경 내가 멘붕속에 애둘 키우자너.ㅋㅋ
    아 와닿아
    여기 가보고싶어 카페
    멀다멀어.ㅜㅜ

    일본여행 나도 좀 알려줘봐
    엄마랑 내딸이랑 여자셋만 가보고싶네 ㅋㅋ
    남편빼고,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4.03.20 13: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으흐흐 그지 멀지.
      분당과 일산은 정말 멀긴 멀드라-
      하앙 엄마랑 수빈이랑 셋이서 일본가면 진짜 재밌겠어!!!!
      그런 여행, 꼭 가기를-

  2. ㅅㅎ 2014.03.17 18: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호텔결정은 정말 크나큰 고민거리임ㅋㅋ 나도 싱글을 하느냐 도미토리로 하느냐 지역은 어디로? 막 몇주간 고민했던듯 ㅋㅋㅋ 지금은 결정했어?!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4.03.20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응 어찌어찌해서 휘리릭 결정&결제까지 다 해놨어.
      막 블로그 뒤져서 후기 찾아보고 그러다가
      결국은 내가 실제로 안가보고는 모르니까 그냥 느낌 오는 대로 해버렸어.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