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이'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8.09.20 올림픽공원 (7)
  2. 2008.09.08 있다 (5)
  3. 2008.09.01 그녀의전신 (9)
  4. 2008.08.27 장모종이었던 구름 (6)
  5. 2008.08.03 바둥 (7)
  6. 2008.07.09 치즈 (7)
  7. 2008.07.06 갈등하는 고양이 (4)
  8. 2008.07.01 만화고냥이 (6)
  9. 2008.06.25 다크사이드고냥이 (5)
  10. 2008.06.09 꾸릉꾸릉 (6)

올림픽공원

c. My BeBe 2008.09.20 12:37 |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토요일-
이번에는 부산에 내려가지도 않고 친정에도 추석 당일에 갈 예정이라서 여유롭게 연휴 첫날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바둥이와 구름이를 데리고 너른 잔디밭이 있는 올림픽공원으로 고고싱!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시원하게 달려서 올림픽공원에 도착했다.
4kg에 육박하는 바둥이를 넣은 이동가방과 1.4kg 정도 되는 구름이를 넣은 이동가방과
우리의 간식가방을 들고 넓은 잔디밭을 찾아 계속계속 걸어갔다.
바둥이는 몸무게도 꽤 나가는 데다가,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못하고 몸에 힘을 바짝 주고 바둥거리는 바람에 더더욱 무거웠다.
바둥이는 정말 이름대로 바둥바둥;;
적당히 자리를 잡고 가방에서 아이들을 꺼내어 잔디밭에 내려두자, 어리둥절하면서도 왠지 들뜨는 우리 고냥이들.
바깥 세상을 사랑하는 바둥이는 역시 꼬리를 바짝 세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구름이는 약간 얼떨떨한지 나모키와 내 곁에서 좀처럼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곧 둘 다 완전 발랄하게 걸어다니며 놀기 시작했다.
주위 사람들은 어, 고양이다!"라면서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다가와 말을 걸며 쓰다듬어 주기도 한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사람은 많아도 고양이를 데리고 놀러오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할 거다.
더웠지만, 마구마구 신나서 사진도 원없이 찍었다.
항상 바둥이랑 구름이 사진을 많이 못 찍어줘서 항상 아쉬웠는데, 드디어 햇살 쨍한 날 이쁜 모습도 가득 담아주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폭신한 잔디밭 체험하는 바둥이와 구름이.
착하고 발랄한 포메라니언 아롱이와 인사하는 바둥이.
구름이는 이날, 처음으로 꼬리를 몽둥이처럼 부풀리고는 아롱이에게 캭! 침을 뱉고 휙! 뺨을 쌔렸다;;;




가슴줄 안하고도 걱정없는 구름이. 몇발자국 가다가도 뒤돌아보며 사람을 찾고 의지한다. 마치 강아지같다.
구름아"하고 부르면 냐앙~"하면서 달려온다. 하는 짓이 너무 이쁘다.
주위 사람들이 어머, 고양이도 부르면 오나봐"하고 놀랐다.
반면 바둥이는 밖에만 나가면... 나와 나모키는 안중에도 없다! 불러도 오기는 커녕, 대답도 없다. 으음....;;



Klasse S + Mitsubishi Super MX 100

나까지 너무너무 신나고 들떴다. 애기들과 함께 잔디밭을 마구마구 뛰어다녔다.



Klasse S + Fuji Reala 100

뒤에서 바라본 바둥이,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본 바둥이-
쓰다듬어주고 싶은 맨들맨들 바둥이 머리통!
바둥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게 자동줄을 하나 사야겠다.

+
요 사진부터는 Fuji Reala 100 필름으로 찍은 건데,
확실히 Mitsubishi Super MX 100이랑은 느낌이 확 다르다.
리얼라가 잡아내는 녹색이 엄청나게 강렬하다, 우어어.
마치 다른 날 찍은 것 같다.



Klasse S + Fuji Reala 100

내 곁으로 슥 다가오더니 배에다가 꾹꾹이 하면서 먼산을 바라본다.
엄마배가 물렁물렁해서 꾹꾹이하기 좋았지?...T^T
사진을 찍어보니, 역시 구릉베비는 바둥이랑 달리 샤방한 맛이 있다.


6시 반쯤 되어,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할 때 자리를 접고 집에 왔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은근 피곤피곤!
사람 둘이서 고양이 둘 데리고 외출하는것도 살짝 힘든데,
셋째 들이면 한마리는 누가 단속하지? -_-;;;
그래서 셋째를 들이려는 계획은 잠시 보류!!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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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tto 2008.09.20 18: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름이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만화같다 ㅎㅎ
    리얼라가 좋아...

  2.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8.09.20 23: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번째 사진에서의 구름이는 완전 사자왕 레오구나^^

    그나저나 리얼라의 녹색 참 강렬하네. 나 집에 리얼라 몇 통 있는데 주랴?

  3. 2008.09.21 2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진짜 이쁘다
    지호가 옆에서 반응 강해주신다 고냥이 사진들 보고..ㅎㅎㅎ
    아빠고냥이래..ㅋ
    내눈엔 아기고냥이같구먼-
    초록 잔디밭이랑 너무너무 잘어울리고 이뻐

  4. 아톰 2008.09.21 2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에 엄마 배 꾹꾹이하는 구름이의 모습~ 이뻐 죽겠어!! ^^
    구름아~ 이모 배가 꾹꾹이 하기엔 더 좋단다. ^o^

  5. 연님 2008.09.22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꺄꺅!!!!!!!!!!!!!!!!!!!!!!!!!!!!!
    넘흐 이쁘다..

  6. 마롱 2008.09.22 11: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번 포스트의 주인공은 구름이구나! 왜케 귀엽니(바둥 잠시 미안)
    눈빛도 좀 생긴 것 같고 말야 정말 컸다.
    바둥이 머리도 맨들맨들하고, 새로한 니 머리도 반들반들 하구나 힛

  7. Favicon of http://miaholic.tistory.com BlogIcon mia_ 2008.10.06 17: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는데,
    너무 예쁜 야옹이들 덕분에
    눈을 떼지 못하고 페이지를 넘기고 있어요-
    자주 올께요~ ,

있다

c. My BeBe 2008.09.08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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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IM-S230


이 안에 구름이 있다!!!!
교회다녀오는 길,
집 앞에서 혹시나 또 창가에 애들 앉아있을까 싶어 올려다보니
역시나 구름이가 창가에 앉아있다.
첨엔 삐죽삐죽 귀만 보이더니,
'구름아!' 내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고 내다본다.
요즘 창가에 다리 쭉 뻗고 누워 일광욕하느라 하루를 다 보내는 구름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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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톰 2008.09.08 1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엄마 목소리를 알아듣는~
    기특한 구름이~ 찾았다!!

  2. 하똥이 2008.09.09 10: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귀여워죽겠옹
    목소리 알아듣고 이럴때 정말,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지 암암.

  3. 마롱 2008.09.09 16: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실루엣 보고 바둥인 줄 알았어. 으구 이쁜 것들~

  4. munsuk 2008.09.09 17: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리 뻗고 일광욕이라니!
    부러운 구름이+_+

    저기 컴퓨터방 창문인가..? ㅋㅋㅋ

  5.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8.09.21 0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선은... 음, 널 보는건 아닌데!

그녀의전신

c. My BeBe 2008.09.01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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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sse S + Fuji Reala 100


여름맞이로 산뜻하게 변신했었던 구름이, 여자의 변신은 무죄이니깜요!
요 녀석 영영 애기같더니만 이젠 혼자서 창가에도 싱크대에도 막 올라간다.
먹는데도, 점프하는데도 거침없는 구름아! 털은 곧 자랄거야, 상심하지말도록;;

그래도 어제 심장사상충 약 바르러 병원갔더니 수의사선생님들이랑 미용사 언니가
이쁘게 잘 깎았다고, 어쩜 이러케 잘 했냐고 칭찬해줘서 의기소침했던 나모키 잠시 으쓱했다.

그리고 자꾸보니 진짜로 이쁘다, 적당히 복닥복닥한것이-
게다가 세수하고 로션바른 후, 공기 중에 날아다니던
기다란 구름이 털이 얼굴에 마구 달라붙는 일이 없어져서 좋다.
더이상 간지럽지않다규-!!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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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2008.09.01 17: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맛 귀여운 고양이구나!
    또렷한 눈빛, 작은 얼굴, 큰 귀, 가냘픈 다리 -> 결론:구름이는 아님
    얼굴은 흡사 기즈모 같애ㅋㅋ

  2. 아톰 2008.09.01 17: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그 털 안에 이런 라인을 숨겨 놓고 있었떤 게야!!
    구름이~ 미묘구나~ ^^

  3. munsuk 2008.09.01 18: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르미가 구르미같지 않아..
    너무나 맑고 청아하고 또.렷.한 저 눈빛!!

    근데, 나모키님..
    저기 구르미 배있는데 털이 쪼꼼 쭈삣쭈삣햄요..
    ☞☜ㅋㅋㅋㅋ

  4. 세봉 2008.09.02 08: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야~ 솜씨 좋으시다!

    어쩜.. 새초롬하니..
    피부하얗고..
    눈땡그랗고..
    늘씬한게...

    부럽다..........;;

  5. 연님 2008.09.02 1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훗!!!!구름이 숙녀구낫!!!!

  6. 하똥이 2008.09.02 21: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름이 내핸폰속의 구름이사진이 최고인데.ㅋㅋㅋㅋㅋ

  7. yum 2008.09.03 16: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문 듣고 왔쌉
    구름이 천상 여자구나~천상 여자여~~~~
    정말 늠름하고 아름다운 두 애기가있어서..완전 행복하겠어요!!

  8. 누구게? 2008.09.08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새 털이 좀 자랐어!
    아요 진짜 이쁘게 생겼다
    하은이의 강한 흔들림에도 그저 꾸벅꾸벅 졸던 우리 구름이
    넘 이뻐..ㅎㅎ

  9.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8.09.21 00: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태가 알흠다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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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먹는 거네?_Olympus E-420


지난 5월 오사카에 다녀와서 짐정리 하는 중,
선물용 및 시식용으로 사 온 히요꼬 만주를 꺼내자
작고 귀여운 구름이가 작고 귀여운 히요꼬 만주에 관심을 보인다.
저때 태어난 지 갓 2달이 안 되었던 구름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먹는 것 하나는 지구에서 일등이다.
가리지 않고 멈추지 않고 지치지 않고 먹는 구름이-
단 하나 다른 것은 북실북실 보송보송한 장모종 터키쉬앙고라에서
나모키의 훌륭한 야매 미용으로 인해
매끈매끈하고 복닥복닥한 단모종 터키쉬앙고라로 변신했다는 것!
그래그래 뭐든지 많이많이 먹고
무럭무럭 털을 길러야지, 힘내야 한다, 싸랑한다 구름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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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8.08.28 0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단모종, 아니 무모종 로즈웰 터키쉬앙고라 버젼의 구름이.
    사진 줄까?

  2. 연님 2008.08.28 09: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고싶다 단모종 구름이.

  3. yum 2008.08.28 16: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코롬 기여븐 털뭉치~
    얼마전에 저 만쥬 먹는데....보고있으면 잘 못먹겠어. 넘 귀여워서
    난 병아리를 먹는것도 아닌데 말이지 ;;

  4. 마롱 2008.08.28 18: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병아리 만주-언니가 환전해온 돈 다썼다고 나보고 사달래는데
    나 백수때라 돈아낀다고 끝까지 안사줬던 바로 그 병아리 만쥬-
    돈이 무엇이더냐!!
    꼭 여행가서 돈 아낀다고 안사면 후회하더라규...

  5.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8.09.02 2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똥같구나.
    맛나겠어.

  6. 누구게? 2008.09.08 1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일본다운 만주다 귀엽네!

바둥

c. My BeBe 2008.08.03 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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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하드 뒤지다가 보게 된 바둥이 애기 때 사진.
2007년 11월 30일, 우리집에 온 첫날일거다.
오자마자 어리둥절 하면서도 구석에 숨지 않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던 바둥이.
그래도 엄마 떨어진 걸 아는지 어쩐지 울 것 같은 표정의 바둥이.
이렇게 작은 애기 때 사진을 보면 지금처럼 큰 게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그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준 게 너무나 고마울 뿐. (진정 엄마마음;;)
바둥인 여전히 우리집의 최고고냥이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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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똥이 2008.08.03 1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정말 인형같다 이뻐라

    근데 저 다리의 주인공은 누구....?
    ㅎㅎ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purin2508.tistory.com/ BlogIcon 오란씨♡ 2008.08.03 2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귀여움!!
    ㅅ 입모양이 완전 제대로에요ㅠ

  3. munsuk 2008.08.03 23: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사진을 보니,
    바둥가와 구르미가 남매"라는 것이 확실하니다-!!
    크크크

    아- 귀여운 바둥가...♥(구르미도-크헤헤)

  4. yum 2008.08.04 09: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확실히 저때는 진짜 애기였구나~~~ 우앙
    지금은 잘생긴 훈남으로 거듭났는데~ㅋㅋㅋ

  5. 마롱 2008.08.04 11: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둔나의 요 애기때 모습을 본 건 나뿐이지
    요때부터 바둥과 나의 각별한 관계가 시작된거야 루루루~
    (철권하느라 소리지르고 주먹으로 상 내리쳐서 깜짝깜짝 놀라게 한 건 잊어줘;;)

  6. 아톰 2008.08.04 12: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쩜... 정말 아기야 아기~~
    훌쩍 커버렸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는걸~
    바둥 엄마~ 뿌듯하겠어! ^^

  7. 2008.08.08 16: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 바둥이 애기때 정말 이쁘게 생겼었다
    새삼 새로워~
    이쁘게 생긴 파랑눈 어린 서양소녀 같어

치즈

c. My BeBe 2008.07.09 13:20 |

       고양이를 맡게 되었다.

       나모키가 잘 가는 어느 사이트에서 급하게 탁묘처를 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나모키는 최근 고양이카페 입양란을 보면서 막연히 셋째셋째~ 노래를 부르는 나에게
       탁묘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여행으로 열흘쯤 집을 비워야 한다는 그 분이 올린 글도 보고, 또 맡기려 하는 고양이의 사진도 보았다.
       노랑둥이 코숏.
       앞발엔 발꼬락양말, 뒷발엔 반양말을 신고, 가슴팍에 하얀 프릴이 북실북실-
       음, 귀엽답 +_+
       성격도 활발하면서 순하다고 하니, 음음 한 10초쯤 생각하고는 바로 '그래 맡아보자!'

       그리하여 지난주 목요일 우리집으로 온 녀석이 바로 치즈-
       이름 잘 지었다, 치-즈 :D
       퇴근 후 집에가서 부랴부랴 청소도 하고 애들 화장실도 싹 비워놓고 기다리자
       치즈엄마, 치즈엄마의 친구분, 그리고 이동장에 탄 치-즈가 왔다.
       이동장 뚜껑이 닫혀있어 잘 보이지 않음에도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는지
       바둥이 구름이 마징가 귀를 해서는 킁킁킁킁 냄새맡으며 이동장 주위를 빙빙 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치즈 등장!
       옷, 바둥이보다 좀 어리다고 알았는데 덩치는 더 조금 크다.
       치즈도 긴장했는지 눈이 똥그랗게 커져서는 두리번두리번-
       바둥이는 아르릉+하악질 연발, 구름이도 나름대로 하악거리고 난리다.

       서로서로 경계하면서도 궁금해하는 고양이 3마리를 보고있자니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다.
       나름대로 텃세를 부리는지 바둥이는 조금도 경계를 늦추지 않지만,
       치즈는 바둥이가 다가가면 싸울 생각이 없음을 표현하며 '때리지 마, 발라당~'하고
       구름이는 여전히 아무 생각이 없;;어서 지금까지 싸움이나 충돌이 없어서 다행이다.

       심하게심하게 울어대는 치즈 때문에 잠도 설치고 걱정도 되어 눈이 퀭하던 하룻 밤이 지나고는
       오늘로 7일째. 바둥 > 치즈 > 구름이로 이어지는 나름의 서열 정리를 끝내고 평화롭게 공존 중이다.
       바둥이 혼자일때 보다 구름이가 오니 사료 줄어드는 속도가 2배 아니고 3배쯤 빨라지더니
       치즈가 오자 3배 아니고 한 5배쯤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듯 무진장 먹는구나, 헙!
       치즈가 놀거나 자고 있는걸 가만히 보고있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주로...으구, 치즈 엄마보고싶어서 어째? 낯선 집에서 깡패바둥이 눈치보랴 서글프니? 이런 생각들-
       그래도 밥도 잘 먹고 맛동산이랑 감자도 이쁘게 만들고,
       심지어 어제 저녁엔 아줌마;;;무릎에 냉콤 올라와서 골골송도 불러주고... 나 감동받았어. T^T
       쥐돌이 던져주면 신나게 뛰어다니고, 적응도 웬만큼 됐는지 싱크대, 세탁기 위로 슉슉 솟아오르고-
       바둥이만큼 수다스러워 냐옹냐옹 애옹애 말도 많이 하고, 안돼! 하면서 슷-하면 눈치빠르게 움찔하는 치즈.
       눈 뜨고 있을때 큰데, 눈 감으면 단추구멍처럼 되는게 너무너무 귀엽고 웃기다.

       남은 날동안도 건강하게 사이좋게 잘 지내자, 바둥 구름 치즈 그리고 대포고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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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따주자 정신없이 쳐묵쳐묵하는 고양이 3마리 흐뭇한 광경 / OLYMPUS E-420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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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2008.07.09 13: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귀여운 삼색이들-
    고양이는 먹을 때 앉아서 먹는구나...
    개는 서서 먹다가 몸이 가벼운 아이들은 뒷다리 들려 물구나무서기를 하기도;;

  2. 연님 2008.07.09 13: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놔!!!!!!!!!!!!!
    코퓌쥘쥘-ㅠ-
    바둥남이 은근 칼쓰마있군효!!-o-
    아..꼬리 살랑살랑....아...

  3. 아톰 2008.07.09 14: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 녀석의 뒷태가 다 제각각 매력적이야~
    흠..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바둥이의 윤기반질~ 매끄러운 뒷태와
    구름이의 복실복실~ 부드러운 뒷태가
    참 좋구나아~
    바둥, 구름 엄마~ 기분 좋겠어!!

  4. munsuk 2008.07.09 18: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쳐묵쳐묵- 아-내가 왜이리 뿌듯해! 크헤헤.
    노랑이치즈, 하양이구르미, 검둥바둥(바둥-미얀쏠)
    너무 알흠다운 조화로구나!

    치즈야- 아줌마;;는 너 보러갈 기회가 있을까? ㅋㅋ

  5. Favicon of http://purin2508.tistory.com/ BlogIcon 오란씨♡ 2008.07.12 2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읏흐-치즈엄마입니다^^
    그동안 컴퓨터를 절!대! 할 수 없는 여건의 여행을 일주일간 하다가(도대체 어딜간거니;)
    이제서야 비로소ㅠ (반가워요~)

    사진으로 확인 된 바,
    육덕진 치즈의 모습에 다시 한 번 움찔하게 되네요 ㅎㅎㅎ;;;;;;

    치즈와 함께 다사다난하게 지내시게되어..맡기게 된 저로서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요
    모쪼록..몇 일만 더..도조~;;;;

    ^-^ 정말 감사드리구요~ 곧 뵈어요 ^-^

  6. 2008.07.21 2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사진 너무 귀엽다~
    이제 치즈 갔겠네-

  7. 비쥬 2008.07.22 16: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악!! 귀여워 ㅜㅜ

갈등하는 고양이

c. My BeBe 2008.07.06 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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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둥가의 머리통 실루엣이 너무 좋다 :D Klasse S + Mitsubishi Super MX 100


       호기심 고냥 바둥이는 다른 고냥이와 마찬가지로 바깥 세상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창문 열어달라고 애옹거리고,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바깥 구경하기를 좋아한다.

       또한 호기심 고냥 바둥이는 다른 고냥이와는 달리 바깥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가슴줄 하고서 산책나가면 너무너무 좋아하고,
       A/S 아저씨나 피자배달 아저씨가 오면 달려나가 무릎에 올라타면서 좋아한다.

       그런 바둥이, 나모키가 현관문을 살짝 열어놓자-
       문 앞에 앉아 갈등하고 있다.

       나가고 싶지만 나가면 나모키한테 혼날 걸 잘 알고 있고,
       안나가자니 너무너무 바깥 세상이 궁금하고,
       그렇다고 나가자니 나모키한테 욜랭 쳐맞을것이고,
       그냥 참자니 호기심을 참을 수가 없고-

       결국 이렇게 5분 동안 갈등만 하다가,
       나모키가 문 닫아 버렸다는;;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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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봉 2008.07.07 1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하하하-
    왜케 우끼니!

    혼날 걸 잘 알고있고.
    욜랭 쳐맞을것이고,
    .......
    문 닫아버렸다는..ㅋㅋㅋ

    피식피식-웃었다~

    진짜 머리통실루엣부터 꼬리 까지 매끈한걸!!

  2. 아톰 2008.07.07 13: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야~ 머리통뿐만 아니라~
    허리와 꼬리 라인까지 마음에 드는걸!!

  3. 마롱 2008.07.07 1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둥이 아직 작구나;;; 구름이랑 비교해서 크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배달아저씨들 무릎에도 앵기는거냐? 나한테만 앵기는 게 아니었냐? /썩소/ /담배/

  4. 하똥이 2008.07.08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 너무 잼있어
    바둥이 소심쟁이 꼭 내모습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등하는 뒷모습이
    완전..^^ 사랑스럽소.

만화고냥이

c. My BeBe 2008.07.01 14:01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훈오빠가 찍어준 바둥가


눈동자가 띵굴띵굴
호기심이 가득한 바둥가의 레이져빔 눈빛!
아부지 품에 안긴 만화고냥이 바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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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님 2008.07.01 14: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뜨케!!!!!!!!!!!!!!!!!!!!!!!!!!!!!!!!!!!!!!!!!!!!!!!!!!!!!!!!
    아놔...쥘쥘-ㅠ-
    바둥남 보고싶습니다흐!바둥남!!!

  2. 세봉 2008.07.02 0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둥이가...꼭 그림그려놓은것 같은 느낌이야.
    내 컴에선 그렇게 보여.ㅎㅎ
    바둥이 넘 귀엽다~~~

    점점 고양이의 묘한 매력에...끌려~

  3. 마롱 2008.07.02 1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간만에 바둥이 훈남사진으로 돌아왔구나아~
    요러니까 바둥이도 아직 아기다ㅎ 왓썹요 바둥!

  4. 2008.07.03 15: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아.. 진짜 귀엽다!
    또롱또롱 눈동자 봐!!!
    남달라..^^

  5. 하똥이 2008.07.04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발,어떡해...귀여워보고싶다!

  6. sena 2008.07.05 14: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왠일이야;;;;; 완전 인형같애 -ㅠ-

언젠가 주말저녁, 밥을 먹으러 홍대앞 수제버거집인 감싸롱엘 갔다.
저녁바람이 시원하니 날씨도 좋아서
처음으로 바둥가와 구릉바를 모두 데리고 집을 나섰다.
집밖으로 나오면 무척 소심해지는 여느 고냥이와는 달리
완전 좋아하며 흥분한 바둥가와 구릉바...

휴대폰으로 찍었더니 이러케 되었다.
지못미 바둥가! 지못니 구릉바!
(하지만 엄마는 이 사진 덕에 너무너무 즐겁단다, 낄낄낄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둠의 아들과 딸



언제 어디서나 카리스마 넘치는(!) 신창체육관의 두 자랑,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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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2008.06.25 1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이날 애니풍 샤방샤방 사진도 많구만
    왜 하필;;;
    너 엄마 맞냐!!

  2. munsuk 2008.06.25 11: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둥아, 구르마, 짐싸라..
    이제 떠날때가 되었다... /담배/

  3. yum 2008.06.25 14: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 귀엽고 좋고만~

  4. 2008.06.25 15: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아!!
    으악!!!
    ㅋㅋㅋ

  5. 연님 2008.07.01 14: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이져 쏘는 바둥남과 구름냥.
    아.....
    나의 로망...
    고냥이와의 산책..

꾸릉꾸릉

c. My BeBe 2008.06.09 10:02 |

이제 태어난 지 세 달이 조금 안 된 구름이는
무서운 속도록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밤새 혼자서 성장체조라도 하는건지, 아침에 일어나보면 부쩍 길어진 다리에 깜짝 놀라고
낮동안에는 바둥이랑 우다다하며 체력을 단련하는 덕이지, 점점 야무져가는 표정에 깜짝 놀라고-
매일매일 쉬지않고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구름이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제법 새초롬하다 생각했던 바둥이랑도 또 조금 다르다.
처음엔 하루종일 함께 지내는 바둥이만 졸졸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애교와 앙탈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사람한테 마구마구 어필하고 있다.
소파에 앉아있으면 밑에 와서 냐~ 냐~ 불러대고,
저 멀리서 놀고 있을 때 구름아, 하고 부르면 강아지마냥 와르르르 쫓아 뛰어온다.
구름이는 가만 보고 있으면 뭔가 첫째 바둥이와는 다른 감정이 느껴지는데,
이건 마치 제니를 향한 애틋함과 타미를 향한 애틋함이 각각 다른것과 마찬가지이다.

언젠가 요 녀석이 바둥이보다 더 커져서
먼지털이같은 꼬리를 탁탁 흔들어가며 도도하게 걸어다닐 날이 오겠지.
가늘고 하얀 털들이 둥둥 떠다니는 우리집 풍경;;일지라도
그 속에서 거닐고 있는 구름이가 너무나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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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톰 2008.06.09 14: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우~ 모니모니~ 복실복실~ ^O^
    정말 구름 같아!!

  2. 연님 2008.06.09 14: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묘입니다 미묘!!!!!!!
    이쁘십니다!!!!!!ㅠㅠ

  3. 세봉 2008.06.09 18: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머낫-
    정말 인형이다...
    나 원래 고양이 무서워했는데, 요즘들어 고양이가 부쩍 사랑스러워보여..
    그래두 아직까진,,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길고양이는 정이 안가..ㅋ

    지난번에 만나자는 쪽지 받고 시간어떠냐고 다시 답장 보냈었는데
    못본겨?,,, 진짜 보고싶다,..
    전에도 말했지만, 듣고싶은 애기도 많고, 하고 싶은 애기도 많고..
    보고싶어,, 진경아..

  4. 뽀또 2008.06.10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요미요~ 미요미요~
    아놔 귀여워 죽겠네
    어짜지 굉이들 너무 귀여운데 자신없어
    아놔 겨워

  5. sena 2008.06.14 12: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꺄아!!!!!!!! 완전귀엽다!!!!!!!!!!!!!!ㅋㅋㅋㅋ
    진짜 솜뭉치같애;;;;;어째;;;ㅋㅋ

  6. 2008.06.16 18: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름이 정말 이쁘구나!
    타미와 제니 느낌이야 진정.
    바둥군과 구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