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게 언제적 먹은 부대찌개 사진인지-!!

한여름, 어느 더운 토요일의 부대찌개였는데...

지금은 어느덧 추석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일교차가 몹시 커서 감기 환자들이 늘어나고,
다른 곳보다 훨씬 기온이 낮은 경기도 어느 골짜기 우리집에 사는 나는
급기야 그저께 밤에 유니클로 깔깔이를 꺼내고야 말았다는 시기가 되었다. 허어-

그리고 나는 여름동안 찍어둔 때 지난 사진들을 보면서,
아깝다, 아깝다, 하다가 그냥 올리기로 결심하였다.
왜냐면 아까웁고 & 내 블로그니깐 내 맘이므로. 냐냐냐-

그래서 저 부대찌개는 정자동 신가네의 스페셜 아니고 스페샬 부대찌개 사진이다.
일반 부대찌개에 팽이, 느타리, 표고 등의 버섯이 좀 더 들어가는 듯-
육수가 진하고 칼칼하고 맛있다. 반찬은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 부대찌개집에서 빨간 반찬만 주는 거 싫은데 (찌개랑 반찬까지 온통 빨가면 균형이 안 맞는다고!)
여기는 계란찜이나 마카로니, 심플 잡채 등으로 밸런스를 맞춰주었다. 크릉크릉-

뭐 부대찌개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렇게 부대찌개를 먹고 집에 가서 봉봉이를 휘리릭 데리고 나와서 오픈앨리로 카페잉하러 간 이야기가 본 포스팅의 주제이기 때문에-





나모키와 나는 오픈앨리에 가면 늘 야외 테라스 자리에 앉는다.
밖에 앉아도 조용하고 한가롭고, 또 고양이와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은 봉봉이랑 함께-

여름을 맞이하여 더위타는 봉봉이를 위해서
나모키가 라이언컷(머리만 갈기처럼 남기고 몸통은 싹 미는 스타일)으로 만들어주었는데,
그동안은 나가면 정말 사자로 오해받을까봐 -_-;;; 집에서만 칩거하고 있다가
털이 좀 자라서 이젠 고양이로 보일거니까 함께 카페잉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었다. 그랬다고 한다.





짠, 사자같나요? 고양이같죠? 아니, 너구리같다고요? 으흠-





아, 나도 나를 모르겠다는 낼롬 김봉당 선생-
심드렁한 표정이지만, 그래도 밖에 나왔다는 즐거움을 숨길 수 없네요. 눈썹도 앞으로 쫙! 수염도 앞으로 쫙!
유난히 길고 치렁치렁한 김봉봉 수염이 아주 너울너울 춤을 춘다.

그래도 여전히 앞발일까, 손일까, 아무튼 의자 끝에서 착 접어내려 얌전하게-
의자든, 테이블이든, 트릴로든, 침대든, 어디에 앉든지 언제나 끄트머리에 앞발을 'ㄱ'자로 착 접는
이것이 바로 봉봉이의 시그니쳐 포오-즈!





반만 식빵자세를 할 때에도 여전히 한쪽 발을 'ㄱ'자로 착 고이 접어내리고-





아빠 무릎에 앉아있을 때도, 아빠다리 끝에서 'ㄱ'자로 착 접어내리고-

으으, 물핥빨하고 싶은 우리 봉봉당 어그발 (>_<) 너무 조으다, 진짜 조으다!





뚀옹? 엄마는 내가 그렇게 좋은가봉가?





모든 고양이는 소중하고, 모든 고양이 발은 진리이다.
다가오는 가을과 분위기가 무척 잘 어울리는 브라운 봉봉발, 물핥빨! 물핥빨!





의젓하게 카페잉을 즐기는 봉봉아,
가을바람이 기분좋게 불어오는 이 계절에 우리 함께 또 놀러나가자!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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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ameok.net BlogIcon 나모키 2014.09.12 15: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봉봉아아-아아아아-
    사랑흔다아아아-!

    (아, 딸바보 소리 들어도 어쩔수 없고도.)

  2. BlogIcon 날쌘리 2014.09.12 15: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발이 너무 귀엽다!
    저 영롱한 눈빛도 매력적이야!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4.09.15 17: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뭔가 눈빛은 순수한듯 하지만 영특하고
      얼굴은 때 탄 듯 하지만 해맑지 ㅋㅋㅋㅋ 쌩유!
      고양이 발 만지작 거리고 있으면 어디라도 바로 거기가 헤븐-

  3. 판교이모 2014.09.12 17: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 나모키님도 어쩔 수 없는 (망내)딸 바보?
    고양이 3호님 외출 계획 있을때 호출 좀 주세염~
    조카바보 대기 중..☞☜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4.09.15 17: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판교이모님
      고양이 3호는 등털이 자라지가 않아 외출이 힘듭니다, 흑흑흑-
      데리고 나갔다가 동물학대로 잡혀갈 판이에요.
      우키에게 정말로 미안하닭!!!! T_T

위풍당당 봉봉

c. My BeBe 2013.12.01 20:10 |


밥을 먹다가 푸다닥,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봉봉이가 이러고 있다.
뭔가 엄청 뿌듯한 표정. 그래봤자 고양이 사남매 다들 올라가는 냉장고 위일 뿐인데-
하도 위풍당당하게 앉아있길래, 그 늠름한 모습을 찍어 주었다.

봉봉이는 꼭 손을 저렇게 딱 꺾어서 걸쳐 둔다. 터진 어그 신은 발, 강아지 마냥 콤콤내 나는 귀여운 발.





곰곰이랑도 한 컷-
얼굴을 누가 힘껏 쥐었다가;;; 놓은 것 같다 -ㅅ-
강아지 같기도 하고 너구리 같기도 하고 곰돌이 같기도 하고 고양이 같지는 않은 미스테리 봉봉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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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ameok.net BlogIcon 대포고양이 2013.12.02 14: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흔다! 봉봉아!

  2. 마롱 2013.12.03 2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엇 저 표정이 바로 온풍기 앞에서 짓게 되는 건조표정인데!? ㅋㅋㅋ
    징도루네 냉장고 바뀌- 어므님냉장고? 쓰다보니 전에 이 얘깅 한 것 같기도 하고...흐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12.04 0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 봉봉이가 /코와 입을 모으는 몬내미 표정/이라 이거니?
      잊지마라, 나 팔불출 엄마야!
      너는 포도 싱크로율을 70%에서 100%로 끌어올리는 데 힘쓰도록 하여라!
      ㅋㅋㅋㅋㅋ /레전드 짤/

      어 이야기 했다. 어므님 냉장고라고. 이야기 했다.
      이야기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생각나서 다행이야.
      여바루 은근 요즘 선.방?



고양이 1번, 바둥이 자냐-

나무 위에 늘어져 있는 세렝게티 표범 코스프레 중이다. 좁은 TV 위에서 건들건들-
따뜻한 곳을 귀신 같이 찾아내는 바둥이는
TV가 켜져 있을 때는 이렇게 TV 위에,
전기밥솥이 켜져 있을 때는 전기밥솥 위에,
그리고 보일러를 켰을 때는 싱크대 앞 가장 따뜻한 곳에 있다.
아무것도 켜져 있지 않을 때는 좁디 좁은 공유기 위에 궁뎅이만 붙이고 있거나
우리의 노트북 위로 올라와서 식빵을 굽는다;;;;

어디든, 바둥이가 있는 곳이 가장 따뜻한 곳이다.







고양이 2번 3번, 구름이 우키 자냐-

구름이랑 우키는 주로 이 곳을 선호. 침대 밑도 보일러 배관이 지나가나보다.
침대를 이불 삼아;; 냉동실에서 나와 찜기 위에서 너무 오래 있어버린 찰떡처럼 바닥에 늘어붙어있다.
사진 찍으니까 눈만 겨우 떴다가 이내 다시 잔다.





고양이 4번, 곰돌이 봉봉이 자냐-

봉봉이는 딱히 따뜻한 곳을 찾기 보다는, 저 바나나 캣닢쿠션을 쫓아 움직인다.
거실로, 안방으로, 부엌으로-
'바나나 캣닢쿠션 좋아요.' 꼭 그 옆에서 잔다. 라이너스의 담요 같은건가?



겨울을 맞아 시도 때도 없이 떡실신해서 겨울잠 자는 고양이 사남매-
추운 겨울날 아침, 출근할 때면 너네들이 제일 부럽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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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쌘리 2013.11.28 17: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도 부럽다!
    매일 저리 누워있고프네ㅋ

  2. 연님 2013.12.02 0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귀요미 폭발-!
    이런아이들을 매일 보다니.. 비니도 부러워할거.
    요즘 길냥이들에게 애정하고있는 비니..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12.02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오 비니는 이렇게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게 되고,
      연님은 눈물콧물...
      그나저나 연님 저 스티커는 뭔가요!!!!! 'ㅅ' ㅋㅋㅋㅋㅋ

  3. ㅈㅇ 2013.12.02 19: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집이나, 저집이나 보일러 돌아서 따끈따끈해진 자리는 고양이들 명당자리. ㅋㅋ
    요즘같아서는 진짜 병가내고, 집에서 한달만 쉬었음 좋겠네. 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12.03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수맥 찾듯이 뜨끈뜨끈 아랫목을 찾아다니는 고양이 무리들 ㅋㅋㅋㅋ
      바둥이 누워있는 곳으로 가서, 쓱 밀고 거기 누우면 어우 완전 찜질방!



김봉봉!
날 덥다고 털 봑봑 밀려도 내 눈에는 귀엽기만 한 너-
너의 뽹뽹한 털을 잘 밀어주기 위해서 양털(!)깎는 클리퍼를 주문한 나모키아빠의 끝없이 넘쳐나는 사랑으로
이제 3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몸무게도 자라고, 털도 자라고.
5월 초 부터 털을 밀어주는데 벌써 한 4번 밀어준 것 같다.
엄훠, 얘는 먹은 게 다 털로 가나봐! 라고 하기엔 몸무게도 꾸준히 늘어나는데...
털도 기르고 살도 찌우고, 참 효율 좋은 너-
밀면 밀수록 털도 더 까매지는 너는, 기분 반지처럼 색이 변하는 신비로운 매직봉봉쇼콜라!





킹콩을 닮은 너의 까만 코를 사랑해.
두툼한 너의 까만 귀를 사랑해.
터진 어그 부츠처럼 하얀 털이 동그랗게 나 있는 너의 갈색 부츠 발을 사랑해.
유난히 길고 힘찬 너의 수염들을 사랑해.
할머니가 '양뇬;;;'이라고 부르신 너의 깊고 푸른 눈을 사랑해.
하고 싶은 말에 따라 빠오, 꾸웡, 웅야하고 다르게 우는 너의 목소리를 사랑해.
바둥이오빠한테 시비 걸다가 한 대 쳐맞아도 전혀 데미지 없는 너의 포커페이스를 사랑해.
어디서든 지켜보고 있다가 눈만 마주치면 껌뻑, 해주는 너의 눈뽀뽀를 사랑해.
아가때부터 지금까지 전혀 변하지 않는 너의 우렁찬 골골송을 사랑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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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ㅇ 2013.08.19 09: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작은 녀석들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행복이란!!

  2. 날쌘리 2013.08.20 14: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이쁘다..
    인형같아~~!

  3. ㅋㅁ 2013.08.21 1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랑스런 밤톨...봉봉.. 보고싶은 밤톨... 봉봉..

  4. munsuk 2013.08.26 0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봉봉이 표정 어쩔 +_+
    막둥이 느므 귀여워서 만나서 깨물어주고싶네!
    아- 오피아이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8.26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나 요즘 진짜 제대로 팔불출 모드여가지고
      '아가'라고 부르면서 맨날 애들한테 추근덕추근덕.
      날도 더운데 애들이 귀찮아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 잘 참아주드라.
      마치 술 취한 아빠를 대하는 사남매 같달까, 아하하하하-

      오라, 오피아이-
      노트북 품에 껴안고 오라, 오포휘트니스로-
      오시면 PT 무료체험 1회 가능하시고요-
      (아마 나코치님은 중량 올리라는 말씀만 하실듯요, 소곤소곤)

  5. ㅅㅎ 2013.08.28 14: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웅 이뻐라!!!
    봉봉아- 더운여름 조금만 더 버텨줭ㅠㅜ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8.28 19: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스흐스흐 오랜만이야! 잘 지내고 있는거야?
      우리 다다음주면 보겠드아, 냐냐냐-

      경기도 산골짝에는 벌써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서
      고양이들이 몹시 즐거워하고 있어.
      봉봉이도 이제는 털 길러야지!

      쵸코 미로 우유 포동은 잘 있나? 궁금궁금-

  6. ㅅㅎ 2013.08.29 18: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잘 있지!
    opi4남매들 너무 보고싶은데 ㅈㅎ이 너무 바쁘네..ㅠㅜ 혼자라도 가고싶당.크크

    인천 어디가고싶은지 잘 생각해둬'-' 만나서 얘기하자굿-

모두들 알다시피, 고양이를 포획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1. 상자 또는 바구니를 준비한다.
2. 기다린다.
3. 포획 완료


진짜임! 정말 진짜임!
상자, 바구니는 크기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얼마 전, 옥션에서 호박맛제리를 한 바구니 샀다. 젤리 아니고 제리임.
이 호박맛제리는 어릴 때 먹던 바로 그 추억의 간식으로(나모키가, 나는 먹어본 적 없음)
2년 전쯤? ㅅㅎ네 집에 놀러갔다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들린 그 아파트 단지 앞 조그만 가게에서
다시 발견하고 하나에 오십원짜리를 20개 샀던가, 암튼 나모키가 쾌재를 부르며 너무너무 좋아해서
급기야 ㅅㅎ가 호박 바구니에다가 가득 담아 선물로도 주었던 바로 그 호박맛제리이다.
한동안 또 잊고 지내다가 얼마 전 갑자기 호박젤리를 사달라고 해서,
샤샥 검색해 보았더니 파네? 한 바구니 가득 11,900원.호박젤리 아니고 호박맛제리라고 그런가?
아무튼 결제 고고-


그리고 얼마 후, 바구니는 텅 비어버렸다.
호박맛제리를 너무나 좋아하는 진격의 나모키.
회사 워크샵 갈 때 좀 가져갔는데, 실장님도 좋아하신걸 보면 사십대 남자들이 선호하는 식품인 것 같기도. ㅋㅋ


자, 호박맛제리도 다 먹었겠다, 이것으로 고양이를 포획할 준비 완료!
지금까지 고양이를 잡으려고 호박맛제리 한 바구니를 산 ㅇㅍ아주머니의 이야기-





뭐, 아무튼 바구니를 거실에 던져놓자 마자
기다릴 틈도 없이 일단 한 마리를 잡았다.

체격은 그리 크지 않지만 반질거리는 털과 적당히 근육잡힌 몸으로 보아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앗, 그런데 곧 이어 두 번째 녀석이 등장.
바구니를 차지한 첫 번째 녀석의 주위를 맴돌고, 첫 번째 녀석은 애써 모르는 척 한다.
이번에 등장한 녀석은 구멍난 어그를 신고 다니는 털쟁이로 술 취한 왕년의 멋쟁이 같은 느낌이랄까?
나이는 첫 번째 녀석보다 어려 보이는데 덩치가 훨씬 크다.
어떻게 될까, 이 승부는?





덩치는 크지만, 아직까지 녀석은 요령이 없었다.
일단 주위에 죽치고 앉아, 바구니에 쪼그려 앉은 첫 번째 녀석의 다리에 쥐가 나기를 기다려본다.
가만 보니 털쟁이 녀석은 어디 가서 털도 좀 밀리고 온 듯? 생각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녀석일지도 모른다.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이 승부!





뭐랄까, 이건 조폭의 유치권행사 중 뭐 이런 느낌?





결국 호박맛제리 바구니를 차지한 두 번째 녀석-
덩치가 한 없이 커보이더니 그래도 바구니 안에 쏙 들어가는 걸 보면 아직도 녀석은 다 큰 건 아닌가보다.





으음? 등이 좀 삐져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털을 밀려서 이 정도지, 안 그랬으면 바구니를 전체적으로 다 뒤덮었을 수도 있겠다.





앗, 두 번째 녀석이 바구니를 차지하자마자 세 번째 녀석도 등장!





땅딸하고 다부진 체격 뿐 아니라, 전신을 휘감은 화려한 문신에서 포스가 저절로 흘러나온다.
이가 딱딱 부딪힐 정도의 공포심! 용역업체 에이스라든가, 뭐 그런 애인가봉가!
꼬리도 두툼한 것이 마치 악어의 그것처럼, 한 대 맞으면 붕~ 날라갈 것만 같다.
탄탄하고 알찬 것이 두 번째 녀석의 털방망이 꼬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건 마치, 게임처럼 뒤로 갈수록 점점 센 녀석들이 나오는 것이-
오오, 고조되는 이 기분! 알 수 없는 이 승부!
+_+
지켜보는 관중 (남 1, 여 1)들도 손에 땀을 쥐며 몰입하고 있다.





앗, 그런데 이 결말은 대체 뭥가!
전신문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쉽게 바구니를 포기한 세 번째 녀석-
알고보니 녀석은 문신만 화려할 뿐, 가느다란 목소리의 감성 충만한 소녀였던 것이다.
폭력과 다툼을 지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녀석답게 바구니는 털쟁이에게 양보하고
그저 높다란 트릴로에 올라 앉아 모든 것을 해탈한 표정으로 오수를 즐긴다.
이 아름다운 광경에 감동의 물결이 철썩~


어쨌든 오늘의 성과는 고양이 세 녀석 포획 완료-
사실 제일 잡기 힘든 끝판왕 녀석이 하나 더 있는데, 걔는 호박맛제리 바구니 따위로는 잡을 수가 없다.
걔는 아이맥이나 맥프로 박스 정도 되어야 겨우 잡을까 말까함.
아니면 제일 효과 좋은 거는 침대를 그냥 통채로 거실로 옮겨다 놓거나.
역시 끝판왕 답다.


오늘도 오피아이는 평화롭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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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ameok.net BlogIcon 대포고양이 2013.06.17 16: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에는 진짜 골판지 상자로 애들을 잡아보아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8 09: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골판지 상자는 바둥이가 스크래치를 해대서 종이찌꺼기가 막막-
      그래도 꼭 해보고 싶은 건 상자 4개 놓고,
      사남매 동시 포획하는 것입니다.

  2.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3.06.18 0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호박맛 제리바구니만 있으면 정말 포획되나요?
    으... 완젼 필요한데.....
    그나저나 봉봉이 여름맞이 준비했군요...
    모피 벗으니 그라데이션이 더욱 화려해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8 09: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호박맛제리 바구니는 레어템이라 아이들이 더 궁금해하구요,
      사실은 누런 택배상자만으로도 충분하지요!
      봉봉이 여름맞이 준비 후, 구름이랑 우키도 박박 밀렸;;;;

  3. ㅈㅇ 2013.06.18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조만간 우리집 고양이들 상자로 포획하기- 도 올려보겠음. (과연;;)
    상자는 너무 커도 안되고, 온몸이 딱 들어맞는 우리가 보기엔 좀 좁은가- 싶은 정도가,
    녀석들에게는 가장 좋은가봉가 ㅋ 그나저나, 봉봉이는 저..정수리도 밀렸?? ㅋㅋㅋ
    마치..중고딩때 학주가 바리깡으로 애들 머리 한가운데를 고속도로마냥 쫙- 민것처럼. ㅋㅋ
    그리고, 이사진은 우키에겐 절대 보여주면 안돼.
    우리 우키뽕 과거모습과 현재모습이 너무너무 달라 상처받을지도 몰라. 으흑.
    그래도 여름엔 시원한게 짱!! 크크.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20 17: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ㅇㅅ 랜드 고양이 포획 스토리 기다리겠어요!!!
      봉봉이 뒤통수는 어때는 안 밀렸을 때인데?? (그럼, 지금은 밀렸다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언니 진짜 우키가 털 밀어서 제일 귀여워졌는데....☞☜
      농구 티셔츠에서 요즘은 점프수트 입은 것 처럼 완전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ㅁ 2013.06.19 12: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날 냥이는 떠올렸다. 바구니가 지배하던 공포를..
    크하하하하
    그나저나 40대 아저씨라니.. 아저씨라니..털썩!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20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향긋한 호박냄새가 은은히 퍼지는 바구니가
      그렇게 무서운 건 줄 그때는 몰랐......
      오빠는 호박맛제리를 안 좋아하실 거 같아요.
      아직 논40대므로! ㅎㅎㅎ

  5. ㅅㅎ 2013.06.21 1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호박맛젤리 맛 그립고나. 맛있는데!!
    식당들은 박하사탕대신 호박젤리를 줬음 좋겠고만. 크크크

    애써 모르는 척 하는 바둥이도 한여름에도 부츠패션 장착한 봉봉이도
    우키의 해탈한 표정도 너무 귀엽다-
    나도 저 상자 어디갔는지 찾아봐야겠어'_'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7.18 1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맛 ㅅㅎ 나 이제야 이거 봤음!!!
      한여름 부츠패션 장착한 봉봉이래 ㅋㅋㅋ 왠지 웃기고 귀엽넹 ㅋㅋㅋ
      저 부츠 이제 짧은 부츠로 갈아 신었엉!
      앙 ㅅㅎ 잘 지내고 있는거야? 언제 만나징?

  6. 마롱 2013.07.17 12: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신문신 이가딱딱 푸하하하하하핫
    주인장님 어쩜 이렇게 글을 맛깔나게 재밌게 쓰세요. 우연히 들렀는데 덧글을 안남기고 갈 수가 없네요^^



움직이면 조금 덥고, 가만히 있으면 나른나른한 쉬는 날의 오후.
첫째 고양이 바둥이는 침대를 떡, 하니 차지하고 딩굴딩굴합니다.
이불 둘둘 말고 있는 거는 아빠를 쏙 빼닮았어요.





둘째 고양이 구름이는 베란다에 놓인 아빠 운동기구 위에서 떡실신-
일광욕 제대로 할 수 있는 저 자리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명당으로 소문난 곳이에요.

등만 밀린 구름이;;;
구름이도 이제 털 밀자~ 하고 등을 쓰윽 밀자마자 갑자기 뻑뻑해진 클리퍼!! +_+
몇 년 썼으니까 무뎌질만도, 날을 갈아달라고 보내놔서 구름이는 요즘 내내 저 상태-
다음 주에 반짝반짝하게 갈린 클리퍼 날이 도착하면, 구름이도 내복으로 갈아 입습니당!







셋째 고양이 우키는 넷째 고양이 봉봉이의 그루밍을 받는 중이에요. 사이 좋은 우키봉봉.
베란다에 내어둔 나무 발판이 고양이들에게는 대청마루같은 건가봐요.
특히 우키가 저기에서 딩구링하는 걸 좋아합니다. 벌러덩벌러덩~





조금 지나 쳐다보니,
응?  우키 거기서 뭐해? 식탁 위에 맛있는 거 있어?





아, 봉봉이가 있구나! 너구리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하고, 족제비 같기도 한 김봉봉이.
봉봉이는 바짝 밀어준 털이 벌써 3cm는 넘게 자랐습니다. 먹은 게 다 털로 가나봐;;; 엄청난 털의 성장 속도란!

다음 주에 너도 털 한번 더 밀거야!
본격 여름 대비를 해야 하니깐요-





깔끔쟁이 바둥이는 발꼬락 사이사이까지 핥핥핥 열심히 그루밍 중입니다.
바둥이가 저렇게 열심히 그루밍할 때 괜히 옆에 가면 앞발로 파바밧 얻어 맞기 때문에
그런 걸 잘 아는 우키는, 괜히 딴청 부리면서 가리가리 스크래쳐에 앉을 차례를 기다려 봅니다.


오늘도 오피아이는 평화롭습니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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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님 2013.06.10 0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청순돋는 사진일세-하트뿅뿅♥
    근데 오피아이는 머에요?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1 0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니히이이임~ 하트뿅뿅♥
      오피아이는 메종드상도같은건데,
      저으-기 경기도 광주 어드메... 산골짝의 지명이랄까요...T_T

  2. ㅈㅇ 2013.06.11 14: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평화롭도다. 평화로워-
    고냥씨들의 하루는 마냥 평화롭도다- (사진으로만?)
    우리집 넷째(모모)도 셋째(먼지?)누나에게 저렇게 자주 그루밍을 해주곤 하지만,
    도가 지나쳐 앞발로 강하게 누르며 강제적으로 행하는 관계로,
    크앙!! 소리를 내며 곧 싸움으로 번지는게 문제;;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7 1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모모는 잘 생기고 터프한 상남자로군요!!!
      현실 모모, 언젠가는 만나고 말 거야! (치토스 ver.)

  3. 비쥬 2013.06.12 2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호호~~ 이쁜아가들
    엄마아빠 잘만난 복뎅이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7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근데 정말로 훈님도 아가야 보면서 그런 생각하시겠지만
      고양이 사남매를 보면,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이런 느낌이랄까요? 히히-

  4. ㅅㅎ 2013.06.13 13: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털을 깍아주면 더 자라는 것같은 느낌!
    구름이 여름되면 입맛없어하는 걸로 기억되는데 잘 버티고 있는겨? 클리퍼야 얼릉와라.ㅠㅠ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7 1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응응, 뭐랄까 아가들 배냇머리 밀어주는 그런 느낌? +_+
      구름이 포풍 살빠짐 이후, 매년마다 여름되기 전에 털 밀어주고 있어.
      클리퍼는 아주 반짝반짝한 상태로 도착해서
      어제 미투에서 봤겠지만, 지금 그 지경이야;;
      쿠마옵빠의 표현을 빌리자면 '거지꼴' 크하하하하
      괜찮아. 금방 자랄거야. 자라면 괜찮아지더라구. ㅋㅋㅋㅋ

  5.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3.06.18 0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꺗!!! 평화로운 오피아이 저 멀리로 보이는 오따이산!!!!
    애미에비 못알아보는 낮술에도 횩꽈만쩜!!!
    풍부한 내공이 느껴지옵니다... ㅋㅋㅋㅋㅋ
    부페방문시 꼭 지참하세요...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18 09: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왕 매의눈 규르님! ㅎㅎㅎㅎㅎㅎ
      좀 많이 먹었다~ 싶으면 바로 오타산을 먹어주는 검미다!
      좀 더 먹어야되는데~ 싶으면 또 바로 오타산을 먹어주는 검미다! >_<
      낮술에도 효과만점이라니, +_+ 아니 그 전에 낮술부터 좀!

  6. ㅋㅁ 2013.06.19 1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평화롭고 아름다운 우키. 봉봉. 구름의 모습은.
    조마간 이가 득실대던 1960년으로
    너도 나도 머리에 땜빵을 자랑하던 바로 그 시절로 워프하게 되는데...
    아~흙~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20 17: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털쟁이들은 털 길어도 힘들고(지들이) 털 밀어도 힘들고(우리가)
      이래저래 힘든 애들이에요. 잘 해줘야됨;;; 크크크크
      그때 그 시절 광경 구경오세요, 오피아이로 웚!

a. 달콤한 결혼기념일

지난 일요일, 여섯 번째 결혼기념일-
우아 만 6년! 결혼 6주년! 멋지다! 뿌듯해!
매년 결혼기념일 즈음 여행을 갔었지만, 올해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패스-

대신 '서울'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집-회사-집-회사만 다니며 경기도에 한정적으로 서식하는 나모키를 데리고.
(나는 그래도 서울로 출퇴근하므로;; 회사 반경 500미터 밖으로 안 움직이는 거는 함정;;;)

너어-무 너어-무 먹고 싶었던 치카리셔스 컵케익을 위해 저으-기 멀리 홍대까지!






일단 배가 고파서 첫 끼니로 겐지더그릴에서 얌운센과 카이팟퐁커리를 먹습니다.
얌운센은 나모키가 싫어하는 맛, 내가 좋아하는 맛.
카이팟퐁커리는 둘 다 좋아하는 맛. 샐러리만 빼고-
정원 자리였는데, 미니 분수...연못? 아무튼 그런 것도 있어서
어설프나마 물소리도 졸졸졸 들리니까 좀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드.디.어. 치카리셔스로! 두 개만 삽니다.
딱 한 개씩만 먹을라고. 감질나게. 더 맛있게 느껴지니깐!
나는 당근당근, 나모키는 딸기딸기-





자리가 없어서 포장해서 들고 나가려니, 미니사이즈의 키라임컵케익을 주셨어요.
먹어보라고! 하앙, 감사합니다. 이런 거에 완전 빅 감동하는 스타일!
조심조심, 스탠딩커피까지 잘 들고와서 주문한 음료 기다리면서
도저히 못 참겠어서 한 입 베어물었는데...와, T_T 맛있어서 눙무리 나요.
컵케익이 뭐 이리 상큼하노. 키라임 멋지다.
큰 맘 먹고 나모키에게 먹어보라고 주었지만 신 거 싫어하는 나모키는 자기 스타일 아니래요.
허헐- 뱉어라, 아까운 내 키라임컵케익!





쪼꼼 걸어서 스탠딩커피로 왔어요.
역시 레모네이드는 스탠딩커피가 짱이에요.
블루 큐라소 시럽만 넣는다고 이 맛이 나는 게 아니에요! 완전 시고 완전 맛있어요.
신 거 싫어하는 나모키는 한 입 먹어보더니 영감님처럼 오만상을 찌뿌렸어요.
결혼기념일이니까 못생겨도 귀엽게 보여요. 매지컬 휠링~

올해 처음으로 맨다리로 나왔습니다. 겨우내 몸을 키워왔는데, 어느덧 맨다리의 계절이;;;
혹시 몰라서 위에는 긴 팔 입었습니다. 덥습디다!
소고기 기름 튄 벤시몽은 빨지도 않고 계속 신고 있습니다.
아마 저렇게 신다 버릴건가봐요? 흠흠-





스탠딩커피에 자리도 잡았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치카치카~ 치카리셔스 컵케익을 먹어봅니다.
미니미 당근이 올라가 있어요. 녹색 아이싱도 귀욤-
기대기대! 근데 너무 기대해서, 막상 먹었는데 별로면 어쩌지! 안되는데!
내가 이거 먹을라고 서울까지 왔는데!





휴, 걱정 괜히 했어요. 아이구, 이거 정말 @%(@()$(*%*( 맛있네!!!!
띠용~ ⊙ㅅ⊙ 닝겐노 당근케익와 촉촉데스네~
당근이 콕콕 박혀 있는 촉촉한 케익과 그냥 입에서 사르르르 녹아버리는 크림......
이제껏 먹었던 컵케익 중에 니가 짱 먹어라!
달콤 컵케익이랑 새콤 레모네이드랑 찰떡궁합입니다.
포크도 받아왔지만 그냥 손에 들고 와구와구 다 먹어버렸어요.
길바닥에서... 나는 삼십삼살인데... 아, 몰라.

나모키가 고른 딸기도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이건 딸기맛인데 그냥 딸기맛이 아니다?? 아, 몰라. 먹어봐야됨.



b. 고양이 구름&봉봉



나모키가 여행 다녀온 회사 동료에서 선물로 받은 폹넘앤메이슨 홍차입니다.
털옷 벗고 내복으로 갈아 입은 대두 봉봉 인형이 와서 관심을 보여요.
털 밀었는데 벌써 한 삼센치는 자란 것 같습니다. 먹은 게 다 털로 가나봐요.
잘 깎으면 고양이 계의 포메 부, 아니면 슌스케처럼 될 거 같은데,
봉봉이는 집에서 야매미용만 하니깐요. 할 수 읎다.
저기 뒤에는 등만 밀린 구름이도 있어요.
쿨한 척 하지만, 사실은 니네 뭐하냐 하면서 옆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름이는 털쟁이가 맨날 이불 속에서 자요.
좁아 죽겠어요. 발로 밀어도 안 비켜요. 그냥 힝, 하면서 조금 움직일 뿐 다시 퍼져 잡니다.
해가 갈수록 뻔뻔지수가 높아져요. 눈꼽이나 띠라, 가스나야-

그리고 이 잠옷은 어머님이 사다주신 건데, 일명 '사랑이 꽃 피는 잠옷'이라고
하트 백만개가 새겨져 있어요. 실로 부부애증진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사료되옵니다.





며칠 전처럼 한여름같이 더운 날에는 이불 위로 올라와서 자기도 해요.
좁기는 매한가지에요. 저렇게 벌러덩하고 자니까 내 자리는 더 좁아집니다.
다리를 접고 웅크리고 자요. 이래서 내가 키가 안커요.
구름이는 막 흔들어서 깨워도 눈도 안 떠요. 아저씨같습니다.
구름이는 정말 잠의 신인가봉가-



c. 11년된 쓰레빠



한 때 거리를 휩쓸던 너의 이름은 버켄스탁 마드리드입니다.
2002년에 샀어요. 그때는 현역이었지요. 심지어 신고 학교도 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쓰레빠 신고 학교 다녔;;; 아이, 그때는 정말 다들 그랬어요.
현역에서 은퇴하고 사무실용 쓰레빠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는데
이젠 정말 얼마 안 남은 거 같아요. 코르크가 인수분해되고 있어요.
페스츄리처럼 겹겹이 갈라지고 막 그래요.
사실 사무실에서도 내 책상 - 화장실만 오가는 정도이지만
(회의하러 갈 때나, 밥 먹으러 갈 때는 꼭 신발 갈아신고 갑니다.)
그래도 이젠 정말 하나 새로 사야겠어요.
삼선 쓰레빠는 싫어요. 마드리드 사고 싶어요. 남편.

사실 제일 처음 샀던 버켄스탁은 마드리드가 아니라 리오라는 모델입니다만,
다리도 굵은 것이 왜 발목을 가로지르는 스트랩 있는 모델을 사가지고는!
더 다리가 굵어 보인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롯데월드 가서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같은거 탈 때는
신발 날라갈 일도 없고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젊은 시절에...
아직도 있어요. 10번도 안 신은 거 같은데, 제법 새거 같습니다.
요즘 다시 리오가 좀 인기인 것 같아서 다시 꺼내 신어볼까 합니다.
다리는 그때보다 더 굵어졌지만 -_-

아무튼 마드리드 새로 하나 사야겠어요. 최저가 49800원까지 찾아놨습니다. 여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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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님 2013.05.29 1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케잌 츄릅~~~~~촵촵.
    당근케잌 당근데코 거참 앙증스럽네.
    저것도 먹는건가효?
    그나저나 홍대까지 먼걸음 하셨네그려.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5.30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홍대 거리를 걸으면서 나모키랑 이야기했어요.
      이곳 사람들의 평균연령보다 우리가 한 열살은 많겠다며;;;ㅋㅋㅋㅋ

      당근케익의 미니미당근 먹....는거겠죠? 나 먹었는데? @_@

  2. munsuk 2013.05.29 19: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오가 장윤주신발로 유명하드만!
    얼마전에 에비씨마트 갔더니 버켄스탁 사이즈 다 빠졌더라. 한발 늦었어@-@
    최신 유행으로 얼른 꺼내 신어주어요! 크크
    치카리셔스 (맞니?) 컵케익은 뭐다냐?! +_+ 나도 먹어보고싶고나잉-!
    좋은 데, 어쩐지 심리적으로 먼 그 곳.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5.30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훕, 장윤주라니- 더 못 신겠다! T_T
      검색해보니까 흰색 리오가 장윤주 신발이네
      내 것도 흰색인데...... 나는 10년도 더 전에 샀으니까
      시대를 앞서간 뭐랄까... 박명수의 상어옷처럼? -_- 크하하하하

      치카리셔스 짱이야, 좀. 진짜! 홍대... 멀지만 언젠가는-
      나 그날의 쿠키도 좀 궁금했지만... 또르르...

  3. 꽃나무 2013.05.30 16: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마드리드라니. 옛날옛적 많이 신었던 신발인데.
    그나저나 사진보고 빵 터졌어. 저 마드리드는 열심히 신어준 주인님께 감사해야할듯!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03 0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꽃나무 안령~
      저 마드리드는 주인님께 감사할까, 아니면 이제 제발 나 좀 내버려두라고 절규할까 ㅎㅎㅎ

  4. ㅈㅇ 2013.05.30 17: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오. 진짜 침대 좁아 터져. 겨울엔 네녀석이 다 올라와 자서,
    쿠마가 바닥에 내려가 잘때도 많았던터라 매트리스만 두개 붙여놓고 써야하는거 아닌가 진심으로 고민했었는데
    요즘은 진짜 덥긴 더운지 세녀석, 어떤날은 두녀석만 올라와서 자고 있음. 여름은 어쩔;; ㅋㅋㅋ
    그나저나 저 콩비지 같은 어려운 이름의 음식을 미투에서 본날, 우리는 진짜로 콩비지를 먹었긔!
    인증사진 찍어 보내려다가 말았긔. ㅋㅋㅋ 그나저나, 홍대 가본지가 언젠지 가물가물.
    당근컵케익에 스탠딩커피, 혹은 헤몬에이드 나도 먹고 싶어서 눈물이. 흑.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03 09: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침대 좁아 터져 미추어버리겠어요!!!
      게다가 나모키는 기니까 이것들이 다들 내 발 밑으로만 보여들고
      우키는 심지어 막 큰 대자로 누워서 벌러덩;;
      구름이는 또 나모키랑 내 베개 사이에 낑겨서 자면서,
      귓가에다가 드르렁드르렁;;;
      킹 사이즈 침대 두 개 붙이고 싶습니다, 또르르-

      홍대 오랜만에 가니까 영 어색하고 막 두리번거리고 촌티작렬! ㅋㅋㅋ
      언니도 꼭 먹길 바래요 '헤몬에이드'

  5. ㅋ마 2013.05.31 1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호홍..
    a. 우선 결혼기념일 축하 축하!!! 요즘 나두 당근케익에 빠져서 계속 먹고 싶은 중이라 좋은 정보도 감솨. 감솨.
    b. 구름과 봉봉에게 사랑의 윙크한 번 보내주시구요. 부부애증진 아이템은 어머님께 부탁드려 공동구매로 고고.
    c. 이거야 말로 말로만 듣던 그 이대도강이요!! 그대의 용기에 박수.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버켄스탁 공홈에서 결재를 해서 보내주고 싶었...ㅋ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6.03 09: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 아리가또~ 요거 요거 꼭 한번 지요언니한테 셔틀 구다사이!
      b. 요거 요거 부산 깡통시장에서 구입하신 거라 ㅋㅋㅋㅋ '사다드림' 함 해요? ㅋㅋㅋㅋ
      c. 이대도강 검색해 본 나란 아이.... 공홈에서 결제 및 배송 환영합니다. 캬캭-

  6. ㅅㅎ 2013.06.05 12: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컵케잌이란거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요건 땡긴다!!!
    늦었지만, 결혼기념일도 축하축!

  7. 마롱 2013.07.17 1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컵케익 어우 비쥬얼까지 어우- 배고파. 나 아직도 점심 안먹고 진빠져 누워있는데 ㅅㅅ 이고슨 헬게이트
    그나저나 저 버켄 후훗 난 친정에 있다. 엄마가 쓰레기 버리러갈 때 신으심. 한때는 우리 함께 이대 신촌을 누비던 아이였는데...이런걸 격세지감이라고 하나요 /먼산/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7.18 10: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 그래도 엄마가 신으시는 거 보면 너의 버켄은 상태 굳? ㅋㅋㅋ
      이대 신촌을 누볐지. 먼 산... 그러나 지금 가면 완전 두리번두리번 아줌마돋겠지. 또르르-

      너 좀 제발 밥 좀 먹을래? 응? 쫌!

집에서 식물 키우기, 그것은 언제나 로망-
이전에 집안에 들였었던 몇 안되는 화분들을 모조리 죽게 만든 나라는 사람에게
초록 파릇한 식물 키우기는 그야말로 먼 나라 이야기이다.

게다가 우리 집엔 고양이가 넷! 사! 포!
캣그라스는 물론이고 상추, 딸기꼭지, 꽃잎까지 다 먹어치우는 고양이가 넷! 사! 포!

그래, 직접 키워서 먹어보는거야! 라는 다짐으로 샀던 애플민트 화분도
바둥이의 역습으로 황폐화되고...

캣그라스 화분도 뿌리채 와구와구 뽑아먹는 바둥, 구름이 덕분에 만신창이가 되고...

이제 화분은 안 키울거야! 라고 다짐했지만-

어쩐지 지금 우리집에는 어머님의 빅 화분 대여섯개에
자그마한 캣그라스 화분도 하나 :D





그렇다. 나는 이런 걸 샀다.
일본 그린라보의 캣그라스 화분 세트-
http://www.aimcreate.co.jp/index.html

네모난 상자 안에는 배양토와 유기농 씨앗이 담긴 종이 화분이 들어 있어서
물만 주고 일주일 쯤 지나면 캣그라스가 자라난다는데... 과연...





그리고 10일 후-





다용도실에 꺼내두었는데 추워서인지 5, 6일이 지나도록 싹이 틜 기미도 없더니
살짝 부엌 안에 들여놓은지 3일 만에 이렇게 수두룩빽빽~ 하게 자라났다.
그저 물만 줬는데, 이렇게 열심히 자라주었다니 하면서 괜시리 나는 또 울컥, 가슴이 벅차오르고요...(주책)





신기하게도 이렇게 끝에 물방울이 맺힌다.
왠지 더 싱그러운 느낌!





나란히 키 잰 듯이 자라난 이유는 벌써,
고양이 사남매에게 먹이기 위해 한번 잘랐기 때문이다.
윗부분만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서 주면, 또 이렇게 쑥쑥 자라날거다.





짜잔, 종이화분 밑바닥을 힘차게 뚫고 나온 캣그라스 씨앗의 뿌리-



자, 그럼 고양이 사남매에게 향기로운 캣그라스를 선물해보자.





킁킁킁킁, 어른의 입맛을 가진 고양이 구름이는 제일 먼저 달려와서 벌써 심취 중-





그러나 철 없고 힘 센 막내 봉봉이의 난입!
그래도 구름이의 시선만큼은 캣그라스에 고정-





북실북실 털쟁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킁킁&냠냠-





풀잎사랑 바둥이도 얼른 먹어보렴.





압, 좋아요!









가장 열렬한 반응은 민트&치약 러버 구름이-
구름이는 가위로 잘라주는 캣그라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뿌리채 막 뽑아먹는 와일드 터프 캣 걸이시다.

열심히 길러서 부지런히 잘라줄게. 맛있게 먹어, 캣그라스 샐러드, 유루루후후~♪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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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ㅇ 2013.04.08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집 캣글라스는 듬성듬성 심은데다 키가 껑충하게 자랄때까지 방치해둔탓에,
    녀석들이 호기심을 보이다가 말았는데, 구름이 너무 귀엽고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8 2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또 몰라요. 저 화분이 언제 어떻게 될지...
      고양이 사남매의 어택으로 만신창이가 되거나, 아님 버려지거나...
      아냐아냐아냐! 열심히 키워보겠어요! 삐싱~ +_+

      구름이 요즘 좀 미모 포텐 터진 것 같아요. 배도 빵빵하고! ㅋㅋ

  2. Favicon of http://www.nameok.net BlogIcon 대포고양이 2013.04.08 14: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구르밍이 정말 보송보송하곰요-
    털 길이도 아주 적절하굼요-
    슬슬 이달 말쯤엔 트리머로 애들 옷를 벗겨보아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9 0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구름이 초미녀 절세미녀!
      요즘 구름이는 딱 좋은데 말이야...
      어서 봉봉이 털옷을 벗기고 내복을 입히자-

  3.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3.04.09 0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이런게 있어요? 캣그라스? 키우는게 어렵지 않다면 저도 한번...^^
    구름이의 적극적 반응을 보니 왠지 궁금해졌어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9 09: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꺗, 요요 캣그라스 귤님 댁으로 가정방문하는 씨씨냥에게 한번-
      키우는 거 어렵지 않아요! 어렵긴 커녕 그냥 물만 주면 끝;;; 아하하-
      캣그라스 씨앗만도 파니까 씨앗만 구입하셔서 화분에 심으셔도 되구요.
      사실 저거말고도 크~은 화분에 씨앗 척척 뿌려둔 게 있는데
      그거는 싹이 올라오는 족족 구름이가 뿌리채 뽑아 먹어버리고...

      암튼 귤님은 가정방문도 받으시는 길냥계 마성의 소유자! +_+

  4. 비쥬 2013.04.19 17: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꺄~~~~ 입벌리는 바둥이!!
    냠냠 구름이 왜캐 이뻐!! ㅜㅜ

딩굴링 구르밍

c. My BeBe 2013.03.29 09:54 |
우리집 부엌에는 두꺼비집이 있다.

겉에 투명한 아크릴 뚜껑이 있고,
그리고 그 안에는 이런 종이가 들어있다.




행복한 가족사진이로다. 아빠랑 아들 머리스타일이 똑같네!
그리고 화이트&데님으로 패밀리룩을 완성-

얘도 고이고이 십년 넘은 세월을 지나와서 종이가 누렇게 변색-

그리고 한 귀퉁이에는 입주자의 가족사진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써 있다.
힝, 가족사진이라니!
어머님은 심지어 '늬들 결혼사진을 넣으라!'고 하셨지만, 아 그건 아니요 어머님. 크하하항-





대신 요로케 바꿨다.
구글링을 하면서 북유럽 패턴, 일본풍 문양 등등을 열심히 서치해보았지만 뭔가 딱 맘에 드는게 없어-

원단 박스를 뒤적뒤적하다가, 유레카유레카-!!!!
네스홈에서 사뒀던 커트지를 쓱싹 잘라서 네 귀퉁이는 안쪽으로 접은 후 다리미로 꾹꾹 눌러서 완 to the 성
두꺼비집을 이쁘게이쁘게, 두꺼비는 고마운 줄 알아라 >ㅅ< 트랄랄라-♪





...... 근데 너네, 여기서 뭐하십니까?

아무튼 뭔가 깔아만 놓으면 후다다닥 달려와서 벌러덩하는 나태한 고양이 배구릉









'엄마의 원단에 털을 묻히자! 문질문질-'
같이 눕고 싶은 봉봉이도 쫓아내고 혼자서 이리 딩굴 저리 딩굴하는 딩굴링 구르밍





'엄마 나도 한 장 깔아주세봉, 꾸웡-'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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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anjk.com BlogIcon sean 2013.03.29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하, 그래서 오피아이였구나.
    구름이는 진정 적극적으로 털을 묻히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3.29 1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래서 그렇다는 이야기-
      구름이는 가만 있어도 털 뿜는 기계니까 저정도 문질문질은 애교 수준!

  2. 날쌘리 2013.03.29 1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꿈에 니가 나왔어..
    니네집에 놀러갔었지..ㅎㅎㅎ
    인테리어 멋진데.. 두꺼비집조차 아름답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2 09: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인테리어랄 것도 없어. 오직 마루와 벽지 뿐!
      시간이 부족해서 페인팅도 못하고 들어왔더니 아쉽도다, 캬르릉-
      꿈에서 본 우리집이 멋졌던거지, 그치? 크크크

  3. 연님 2013.03.30 01: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으로 알흠다운 두꺼비와 식탁등(맞나?)이로세.
    원단위에 그림같은 구름.ㅋ
    자기랑 네스홈 출첵하며 바느질은 뒷전. 원단쇼핑하던때가 그리워.ㅋ

  4. 연님 2013.03.30 02: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으로 알흠다운 두꺼비와 식탁등(맞나?)이로세.
    원단위에 그림같은 구름.ㅋ
    자기랑 네스홈 출첵하며 바느질은 뒷전. 원단쇼핑하던때가 그리워.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2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욘님! 이 스팸성 연속 댓글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네스홈 택배오면, 군대처럼 '넵!'하고 달려나가 받아와서
      두근두근 상자 열어보던 그 때 그 시절... 아련...
      연니 오바롴 지르고 상자 버리다가 JK님이랑 딱 마주친 에피소드도 아련...

  5. ㅈㅇ 2013.04.01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왜 천만 펼쳐놓으면 죄다 모여들어서 누워있고, 식빵굽고 있나 모르겠음. 크크. 귀요미들.
    나는, 뉴하우스 싱크대에 부착된 레어템인 미니토스터기와 식기건조기가 맘에 쏙 들었긔!!
    집에 올때 보니 ㅇㅍ에서 ㅇㅅ까지 100키로 조금 넘게 나오더라고. 전에 비하면 양호함. 기회될때마다 차끌고 출동하겠음!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2 09: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으아 그거 진짜 레어아이템;;;
      뭐 좋게 말하면 레트로 빈티지랄까요?
      언니 진심 마음에 쏙 들었긔요? ㅋㅋㅋㅋ
      100키로면 가끔 달릴만하다. 그쵸! 자주 놀러오세봉- +_+
      저도 모모보러 출동!

  6. 하은 2013.04.06 1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경아 억만년이지.ㅜㅜ
    너 번호가 바뀌었나봐 나도바뀐건가,ㅎㅎ
    어머님은 아빠 은퇴하실때 아버님이랑 뵈었는데..
    너도 보고싶어!

    이사간겨?
    연락하자^^
    내블로그에 니연락처좀 남겨줘 여기에 내껄남기기에
    너무 오픈이라.,ㅋ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4.08 09: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은아! 크항-
      나도 그때 엄마가 너랑 만났다는 이야기만 들었어.
      일산 쪽에 있는거 맞지? 보자! +_+

      내 휴대폰 번호는 똑같은데... 너 바꼈어?
      암튼 니 블로그에 남기고 올게, 휘리릭-

  7. 마롱 2013.04.26 2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헛 똑같애 똑같애 ㅋㅋ
    나도 딱 저 두꺼비집에 아련한 노을이 지는 등대와 바다의 전경이 있었더랬지.
    너무 아련해서 눈물이 날 것 같길래. 회사에서 가져온 작가그림있는 엽서로 넣었는데-

    요즘 우리엄마 네스홈에 꽂혀서 동대문가면 꼭 들른다는
    천을 산 후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는 -_-

아이폰 첫 국내출시 때 만난 3GS 모델을 2년 좀 안되는 기간 동안 쓰다가
작년 11월 초 4S 모델로 갈아탄 뒤 거의 1년-

그리고 나는 이제 갤럭시 S III로 넘어왔다.

내가 처음 휴대폰을 가진 게 고등학교 2학년 때 였으니
14년 정도 이런 저런 휴대폰을 써봤고,
그 중 아이폰을 쓴 건 고작 3년 정도이지만-

아이폰은 내가 사용한 첫 번째 스마트폰이고
그 단순하고 심플한, 사용자를 위해 최대한 배려되고 준비되고 완성된 시스템에
완벽 적응해 있다가

안드로이드로 넘어오니, 쓰는 사람 마음대로 바꾸어보아요, 라고 말하는 듯
아무것도 안 되어 있는 그 상태에 잠깐동안 공황상태가!

멍-
이거 모야, 무서워-
색도 촌스러워-
어떡하지-

하지만 내 곁엔
컴퓨터소년에서 얼리어답터 청년기를 거쳐 중년의 IT 덕후에 이른 나모키가 있으니까-

요래조래 빅 도움을 얻어서 금세 마음에 쏙 드는 상태로 세팅 완료.
아이콘 디자인이며 위치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는 나를 보며
나모키는 너무 작은 데까지 집착하고 있는 거 아냐? 라고 말했지만
에헤이! 같은 오덕 혹은 덕후끼리 그런 말 하는거 아냐-

암튼 그동안 고마웠던 아이폰 고별 기념!
데이터 백업하면서 겸사겸사, 아이폰 사진 대 방출 마지막회-





#1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외근나갔을 때,
구멍가게에서 산 따뜻한 캔커피가 꽁꽁 언 손을 잠시 녹여주었다.
하지만 먹진 않았다. 왠지 먹고 싶진 않았어;;;





#2
소파 + 빅 테이블 체제로 거실을 운용 중인 현재,
소파에 앉아서 컴퓨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우키가 스윽 다가와서 궁뎅이를 들이댄다.
아이, 뜨숩다!
우리 우키 와쪄? 요래면서 턱살을 주물주물해주면 좋다고 걸걸걸걸-
동글동글 애교폭발 김우키뽕과의 단란한 한 때-





#3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포니 시리즈!!!
내가 기억하는 우리 집의 첫 차도 포니 II 였는데, 그건 팥죽색이었지;;
얘네들은 뭐 이리 색이 이쁘냐! 각진 디자인 하며...
왠지 D&Department가 생각나는 느낌적인 느낌!
완전 이쁘다. 이런 차 갖고 싶습니다. 원츄합니다.





#4
윰미가 생일선물로 준 네일!
샤넬 르베르니 521 Rose Cache 원콧-
이래서 샤넬~ 샤넬~ 하는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오묘하게 청순돋는 색상과 발림성, 붓의 퀄리티까지!
뭔가 바른 듯 안 바른 듯, 하지만 안 바른 거와는 완전 다른 그런 색상
적절하게 양 조절해서 원콧하면 제일 이쁜 것 같다. 윰미 쌩요!





#5
왠지 스타벅스 레드컵이 나와야 아, 크리스마스구나 하게 된다.
아픔의 그날 T_T (묻지마셈!)
서현에서 나모키 기다리면서 레드컵에 담긴 눈물의 라떼 한 잔-





#6
나모키가 회사 동료에게서 받아 온 대봉과 봉봉이의 아련한 한 때
역시 감은 대봉, 고양이는 봉봉, 그것이 인생의 진리-
저 상태로 테이블 위에서 3일 정도 푹 익혀서 홀랑 먹었다. 왕 맛있음.
나모키가 왜 혼자 다 먹었냐고 뭐라 했다. 자기도 맛 좀 보고 싶었다며-
원래 단감 외에는 홍시연시 안 잡수시면서 새삼 왜 그르세요-





#7
에뛰드의 펭귄 핸드크림은 집에서,
얘는 회사에서 쓰고 있는 카카포 핸드크림-
카카포란, 세계 최장수 앵무새로 100살까지 살기도 하는 장수의 상징이며
뉴질랜드 숲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사람들의 무분별적인 개발과 정착으로
살 곳을 잃고 사냥되거나 애완용으로 괴롭힘 당하기 시작해서
현재 전세계에 121마리 밖에 없는 희귀종이 되었다
고 제품 포장 박스에 써 있었다.
향은 무려 써니써니 애플향! 정말 생각만 해도 사과향이 날 것 같다.
향도 좋고 케이스도 귀요미도, 무엇보다 보습력이 생각보다 참 좋음.
쫀득거리되 끈적이지 않고, 끈적이지 않으면서 촉촉하다.
재구매의사 100%, 강츄-





#8
나모키가 어느 날 차를 사왔다. 붕붕 차 말고 마시는 차!
검정콩대추차 / 박하차 / 뽕잎차 3종 세트
뽕잎차 첨 마셔봤는데 왠지 이름도 마음에 들고(에헹헹 =_=)
깔끔한 맛에 완전 반했다. 두 번 세 번 우려먹어도 떫은 맛 없이 완전 깔끔.





#9
매일은 아니고 가끔 만나는 우리동네 고양이가 있는데, 목걸이를 하고 다니길래
집에서 살던 고양이가 어쩌다 길을 잃은건가 노심초사했는데
어느 날 교회가려고 차에 타던 순간 이런 장면을 뙇!!! 목 to the 격 +_+
아파트 단지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일명 '외출냥'이었나부다!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인지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으하하하, 귀여워! 찰칵찰칵-
빨간 목걸이랑 세트로 빨간 줄무늬 하트 문양의 티셔츠라니......
보통 고양이들은 개랑은 어깨의 위치가 달라서 소매 있는 옷들은 입기 불편해하는데
얘는 얌전히도 잘 입고 있는 게 참 신기!
바둥이는 아메리칸어패럴에서 샀던 티셔츠를 입히니 얼음! 하고는  꼼짝도 안했었는데;;
날씨 춥다고 티셔츠를 입혀주는 누군가의 마음도,
또 그 마음을 아는지 잘 입고 씩씩하게 다니는 이 녀석의 마음도 참 귀엽고 훈훈하다.





#10
아-주 마음에 들었던 네일!
아리따움 모디 글램네일즈 버블티와 카페라운지의 조합-
발림성도 좋고 샤방한 색도 좋다.
쓰리콧하면 좀 답답한 느낌이라서, 양 조절 잘 해서 투콧에 완료!
꾸덕꾸덕해진 세쉐 탑코트를 얹느라고 고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들어서 볼 때 마다 흐뭇했다. 히죽히죽 (>ㅅ<)





#11
그리고 이건... 서랍장 앞에 쪼그려 앉아서
베이스코트도 생략, 탑코트도 생략하고 대충 발랐던 China Glaze 667 Wagon Trail
전에 엘라뷰티에서 사은품으로 보내준 건데, 보자마자 음 똥파리 색깔이군" 하며 쳐박아 뒀었다.
그래서 하루만 바르고 있어야지 하면서 대충 슥슥 발랐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4일 동안 바르고 있었다.
열 손가락 다 바르는데, 금세 꾸덕해진다는 것이 단점.
생각보다 괜찮긴 했지만, 아마 내년 겨울쯤 다시 바르게 될 것만 같은 예감적인 예감이 든다.





#12
완전 꼬꼬마 시절부터 봐왔던 우리동네 까망이-
내가 바깥냥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던 계기가 되었던 아이라 남다른 정이 가는 까망이다.
두 번이나 애기를 낳았고, 두 번째 아기들인 노랭이와 젖소미가 무럭무럭 자랐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까망이가 안 보여서 엄청 걱정을 했었다. T_T
그러다 두 달 만인가 갑자기 다시 나타난 까망이! 얼마나 반갑든지 밥을 왕창 부어주면서 눈물이 막 났었다;;;
그렇게 한 달에 한 번 볼까말까한 까망이... 아마도 애기들한테 이 구역을 물려주고 다른 데로 갔나부다 했는데...
맞나부다!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마주친 까망이! 울타리 하나 사이에 둔 다른 아파트에서 얘가 돌아다니네?
게다가 짝꿍도 있네? +_+ 야? 까망아? ㅎㅎㅎㅎㅎ
항상 너랑 만나던 그 곳에서 여전히 애기들이랑 카오스 아줌마랑 삼색이 아줌마한테 밥 주고 있어.
다니다가 배고프면 언제든지 오렴!





#13
김장하러 엄마집에 갔던 날, 우리 제니-
우꺄꺄꺄 하면서 마구 뛰어다니는 재인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몸무게 2kg 남짓한 우리 쪼꼬미 제니... 내 동생...
한 쪽 눈의 백내장이 많이 진행되어 볼 때 마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밥도 잘 먹고 부딪치지도 않고 잘 다니고, 인형 던지기 놀이도 잘 하니까... 힘내! 제니!






#14
아항항, 이것도 마음에 들어서 볼 때마다 기분 좋았던 네일.
확실히 네일은 자기만족인가부다;; 아무도 몰라주는데 눈에 보일 때 혼자 좋아해;;;
essie 487 berry hard로 딥 프렌치를 했었다.
반들반들 핏빛 빨강을 잘 살리기 위해서 세쉐를 또 투척-
프렌치나 딥 프렌치는 손톱 자르기 귀찮을 때 한 번씩 하기 참 조으다.
아 난 정말이지 손톱 자르는 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





#15
약 기운에 의존해서 사는 요즘...
꾸준히 먹어서 생리통에 좋은 효과를 보아던 달맞이꽃종자유
고지혈의 위험이 있다는 건강검진 결과에 쇼크 받아서 꼭 챙기는 오메가뜨리
식생활이 엉망이니까 약으로 챙겨야하는 멀티비타민
렌즈에 건조한 사무실 환경에 가뜩이나 심한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져서 구입해 본 아이팩터스까지-
모두 내 사랑 개미지옥 아이허브표!
위약효과인지 모르겠지만 안 먹으면 몸이 안좋고, 먹으면 좀 덜 피곤하다.
야근에 대야근에 왕야근에 새벽야근까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때는
끼니는 놓쳐도 손 벌벌 떨면서 꼭 챙겨먹는 나의 필수품들 T_T





#16
게으름 피우던 주말, 스파게티 면만 삶아서 S&B의 명란파스타 소스 넣고 슥슥 한 끼 해결-
짭쪼름하니 먹을 만 하다.





#17
나모키 생일 식사를 하러 갔던 광화문 붓처스컷-
쉐어 사이즈로 빅 스테이크를 먹고.
사이드로 맥앤치즈를 먹고.
에피타이저로 어니언슾도 먹고.
참으로 즐거웠고.
삼십대의 마지막 생일을 참 축하하고.
만수무강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끝-

다음엔 아마도 갤삼 사진 대 방출이 이어지겠구나!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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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현아 2012.12.17 12: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니.. 너무 오랜만이다...
    프렌치까지 하는거야?? 넌 정말 능력자.. 샵에서 한거 같아~~!!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2.12.25 20: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알고보니 프렌치가 제일 쉬웠어요, 뭐 이런 느낌? ㅎㅎㅎ
      특히 진한 색은 큐티클 라인 깔끔하게 바르기가 더 어려워!

      제니 진짜 오랜만이지? 기억해줘서 고마워-

  2. ㅅㅎ 2012.12.26 11: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폰5가 아니고 겔삼이라니!!!
    징징이 손에 클것같은데 괜찮겠누-
    그래도 화면큰건 참 좋겠다.
    참,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여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2.12.27 17: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해피뉴이얼-ㅋ
      겔삼이는 참으로 크고 광활해서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지만,
      아이폰보다 훨씬 복잡해서 귀찮기도
      아이폰보다 훨씬 자유로워서 편하기도
      그러하다. 역시 도구는 도구일 뿐, 그냥 쓰면 쓰는거지 뭐.
      그리고 내가 손이 커서 괜찮;;; 아하항 (부끄)

  3.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2.12.26 19: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샵에 안가도 저렇게 발라져요?
    능... 력... 자...
    전 우선 손톱 기르는것부터 해야되는데... 스트레스와 강박증때문에 잡아 뜯는것도 문제지만 원래 손톱이 잘 갈라지고 찢어지는편이라...ㅠ.ㅠ
    아... 그나저나 제니는 몇살인가요? 강아지들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에 문제가 오는경우가 참 다반사기는한데...
    잘 보이지 않는 눈으로도 끝없이 바라봐주는모습은 언제봐도 마음이 짠해져요...
    그저 함께 하는날까지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2.12.27 17: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일은 바르다보면 늘게 되어 있더라구요. 뭐든 그런가요? 히힛-

      제니는 늘 제 동생. 이제 10살도 넘었어요.
      귤님 말씀대로 끝없이 바라봐주는 그 모습에
      가슴이 찡 T_T
      엄마집 갔다가 돌아올 때면, 너 가는구나? 하면서 뒤돌아 누워
      삐진 듯 쳐다도 안보는 모습을 보면
      우리 제니 역시 제니답다! 싶기도 하고, 더 짠하기도 하고, 아하하
      (눈물범벅웃음)

  4. Favicon of http://www.sugarpowder.com BlogIcon 비쥬 2013.01.03 0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똥파리랑 딥프렌치 이거 맘에 드는데.. (난 너무 어두운 녀자인가;;)
    억님이랑 새해 봉마니 받구 건강하시쇼!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1.06 22: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서진어머님, 언제 한번 출장 네일 서비스해드리러 가야겠어요.
      똥파리같이 어두운 계열 위주로 챙겨갈게요.
      예약 넣어 주세요. 아리가또~

      서진어머님도 서진아버님과 서진도련님과
      건강하고 행복한 2013년 되시길 바랍니다.

  5. 마롱 2013.01.03 18: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딥프렌치 정말 이쁜데!? 너의 만족 나의 만족 후훗
    난 오히려 점차 후져지는 아이폰의 그래픽드자인에 실망 중이라
    썸데이 핸드폰을 바꾸게 된다면 (포도가 집어 던질 때?) 갤럭시로 바꾸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걸.
    반가운 제니 얼굴. 타미 사진도 부탁해효.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1.06 22: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포도맘 손톱 쫌만 길러봐봐, 딥딥프렌치 해줄게!
      아이폰 빠이브고 뽀에스고 간에 별 다른게 없는데
      막상 또 갤럭시 가니까 왜르케 어색하고 어쩔 줄을 모르겠냐-

      타미 사진 좀 찍어볼게. 철 안 드는 평생 막둥이 김탐돌!

  6. 지요 2013.01.11 14: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을 거꾸로 읽어내려오는 바람에
    아이폰5로 갈아탄걸 알아버린 지금 덧글을 남기기도 참, 안남기기도 참. ㅋㅋㅋㅋㅋㅋㅋ
    다 떠나서 나는 어머님 그릇장에 있는 그릇들을 구경하고 싶을뿐이고,
    천상 여자손을 갖고 있는 징징이 부러울뿐이고.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1.13 22: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항아항-
      그릇장에 그릇들은 가족 모임 때만 나오는 그런 그릇! ㅋㅋㅋㅋㅋ
      천상 여자손 아니고 사실은 남자 작렬 손이죵. 빅 빅 빅!
      언니 손이 여자~아 손, 으흥으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