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어도, 못 다 쓴 일본 여행기는 계속된다.

이번 여행기는 정말 다 쓸 수 있을런지...
블로그 JiNJiN TriP 폴더만 보면, 나는 뭐 매번 여행을 떠나기만 하고 집에는 안 돌아오는 그런 사람;;;

아무튼 힘 닿는 한, 열심히 써보아요, 뾰로롱! ⊙_⊙


근처에서 슬렁슬렁 놀았던 여행의 첫 번째 날은 사실 다음 날, 유후인에 가기 위해서 힘을 비축해두었던 것이다.
아, 꼭 가보고 싶었던 유후인으로 드디어 출발! 유후-

일단 하카타시티에 바로 붙어 있는 교통센터에 가서 버스표를 미리 사두기로 했다.
역시 하카타 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쇼핑몰은 물론 철도, 버스 등의 교통 수단과도 연결되어서 무척 편리-

날씨가 으찌나 좋은지, 호텔을 나서서 하카타 교통센터로 걸어가는 발걸음이 완전 룰루랄라-♪
아, 역시 우리는 여행 날씨 福은 좀 있긔, 흐뭇흐뭇!

버스표를 사기 위해서는 교통센터 3층으로!
나모키랑 나, 왕복으로 4장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욘마이깃뿌- 라고 해서 할인이 된다.
라고 먼동님이 알려주셨다. 고마워 먼동님(바쁜 너-)




그래서 샀다. 욘마이깃뿌-
오전 11시 26분 출발이니까, 그 전에 뭐 좀 먹을까나?
배고퐈!!!!





교통센터에서 하카타 역으로 내려와서 바로 쏙 들어간 우에지마 코히텐-
첫 째날 먹었던 아이스흑당밀크커피가 어찌나 맛있는지!
꼭 다시 먹고 싶어서 전날부터 나모키한테 우에지마 내일 또 가자, 내일 또 가자! 미리미리 노래를 불러두었다.







아침식사니까 에그샌드위치와 돈카츠샌드-

내가 주문한 에그샌드위치는 왠지 내 상상을 벗어났다!
삶은 달걀 으깨서 마요네즈 넣고 이케이케 섞어서 샌드해주는 건 줄 알았는데
다진 피클, 파슬리, 마요네즈 등이 들어간 소스 위에 반숙 달걀이 쑝쑝 +_+
근데 이거 참으로 촉촉한 노른자, 제대로 반숙달걀! 게다가 맛있음, 우걱우걱. 안 퍽퍽하고 맛있네. 참-

그리고 나모키가 주문한 돈카츠샌드는 정직하게 빵에 돈카츠와 소스, 그리고 채 썬 양배추-
상상 가능한 그 맛 그대로 맛있다.

자아, 이제 배도 부르고 아이스흑당밀크커피도 당 게이지도 쭈욱 끌어올렸으니, 유후인으로 출발해볼까나-





다시 교통센터 3층으로 가서 고속버스를 탑니다.
얌전히 의자에 앉아있다가 버스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벌떡 일어나...지 않고
다른 사람 다 탈 때까지 기다렸다가 맨 마지막으로 탔다.
어차피 자리는 정해져 있는건데, 뭐-





버스를 탈 때는 기사님이 내려서 티켓을 보면 하나하나 이렇게 체크를 한다.
어떻게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체계가 있겠지.
역시나 공손 & 깍듯한 서비스매너-





자, 그럼 이제 출발!
버스에서 먹으려고 하카타 역에서 산 미뇽 크롸상도 얌냠-
따뜻할 때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그래도 아잉, 맛있어. +_+
크롸상은 기본적으로 맛 없을 수가 없는 빵인 듯. 그 겹겹이 들어갈 버터 양을 생각하면 무조건 맛있어야 한다.





고가를 타고 항구를 지나 본격적으로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
이런 산 길을 계속 따라 가는데, 울창하고 푸르른 숲과 나무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눈 정화, 마음 정화! 요즘 말하는 힐링이 따로 없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나무들!
뾰족뾰족 삼각형으로 각이 딱딱 잡힌 것이, 이거 완전 레고나무잖아!
완전 흥분한 나는 나모키만 듣도록;; 소리를 지르며,
창문도 못 여는 버스 안에서도 찰칵찰칵, 게속해서 사진을 찍어댔다.





게다가 어찌나 나무들이 수두룩 빽빽한지, 아... 정말 좋았다.

도쿄 하라주쿠에서 복작복작한 사람들을 뒤로 하고, 메이지신궁에 딱 들어가자마자
그곳이 대도시 한 가운데임을 잊게 만드는 숲과 나무의 힘에 참으로 감탄했었는데-

하물며 이 곳은......
날씨도 정말정말 좋아서 초록이 그냥 초록이 아니라 반짝반짝 초록색, 하늘은 파랗고, 흰 구름은 둥실둥실-

그야말로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였다.
나들이 기분 제대로 즐기면서~ /엄지 척/







오빠오빠, 여기도 레고나무! 저기도 레고나무! 아우, 좋다. 나무 좋다! 숲 좋다!
이렇게 쫑알쫑알 자지도 않고 떠들어대면서 유후인으로 가는 길은 정말이지 유후~유후~! >_<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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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3.01.16 16: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돈카츠샌드는... 자칫 고기사이에 빵을 넣고 우쪅우쪅 씹어먹고싶어지는 비쥬얼이군뇨호호호호호호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1.18 18: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돈카츠샌드는 뭐 빵 사이에 돈까스 넣은 그런 맛이겠지...라고 생각하며 먹기 시작해서
      우억, 근데 너무 맛있다! 우걱우걱! 이렇게 끝나는 마성의 음식인 것 같아요. 하하하-

  2. ㅅㅎ 2013.01.21 15: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고나무 너무 예쁘다. 멋지다!
    실제로 보면 더 감동이겠다.
    저런데서 살고싶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1.22 1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응응응! (세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버스타고 가는 내내 저런 나무들을 가득 보고 있으니까
      뭔가 감동 & 치유되는 듯한 기분이 물씬-
      아, 눈의 피로가 확 해소되는 느낌. 너무 좋았어 ㅜ_ㅜ

  3. 마롱 2013.01.27 2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만 보면 여행 떠나 안돌아온 여자. 요말 참 웃기고 와닿는다ㅋㅋ
    레고나무 진짜 신기함. 어쩜 나무마저 일본풍인거니. 지난주 세계테마기행 북해도하는 거 보고선 마음이 살랑살랑~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3.01.28 11: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심지어 난 신혼여행에서도 아직 안 돌아왔다. ㅋㅋㅋㅋㅋㅋㅋ

      엇, 나도 그거 세계테마기행 꼭 봐야지~ 해놓고는 한 번밖에 못봤어.
      그 교수님 스승님 집에 갔던 편. 아마 목요일이었나. 아쉽아쉽-
      넌 북해도 다녀와서 더더더 좋았겠다.

8월의 마지막 주 화수목금 그리고 월까지, 소중한 5일의 여름 휴가-

첫째날은 고냥이들 끼고 집에 콕 쳐박혀서 태풍 볼라벤을 맞이하였고
둘째날은 여바루홈타운에 가서 딩굴딩굴 아줌마 놀이를 하였고
셋째날은 이거야!!! 하고 급 결제한 금까기 상품으로 일본으로 출발하였다.
그러했다! (벌써 아련해지고 말이다 ㅜ_ㅜ)



출발하는 날 아침의 기내식.
머핀 빼고 모두 먹어치웠는데, 오랜만에 먹는 켈로그 콘 플레이크가 왜케 맛있는지
설탕도 없는 씨리얼이었는데 우앙우앙, 하면서 감탄했다.
하지만, 집에서 사다 먹으면 그 맛이 아니겠지!
이건 기내식이니까 맛있는거겠지! 그런거겠지!





한 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아, 이런 레고 or 플레이모빌스러운 모습들 정말 좋구나.

이때만 해도 날씨가 살짝 흐린 듯 했으나! 이후에는 완전 햇님 쨍쨍-
음하하하하, 역시 나모키와 나는 여행 날씨 복은 확실히 있다!





입국심사를 하기 전, 화장실 간 나모키를 기다리는 중-

여름 내내 그리고 이번 일본여행에도 함께한 완소 몸빼바지와
설악산 흔들바위 등반에 이어 이번 일본여행에도 함께한 러덜러덜 벤시몽!
두 아이템 모두 나의 육덕진 보디를 단 한 곳도 조임없이;; 너그럽게 감싸주는 고마운 아이템.

요 사진 찍고 있을 때 내 오른쪽 옆에도, 내 왼쪽 옆에도
모두 화장실 간 남자친구 or 남편을 기다리는 여자들이 있었는데

화장실남들을 기다리느라, 가뜩이나 천천히 진행되는 입국심사 줄 꼴지에 서서
우리 비행기 이후에 도착한 다음 비행기 승객들까지 우르르 몰려 든 상황에서도 입국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두명의 여자들은 '오빠가 화장실만 안 갔어도 벌써 나갔을 거야!'라고 푸념했다.
근데 나는 푸념 안했다. 단지 이 이야기를 저 언니들 푸념한다며 나모키에게 전해주었을 뿐이다.
(대신 속으로, 내 말이!!! X100)





짜잔, 엄청 가깝지만 그래도 여긴 일본이라는 실감!
이제부터 내 아이폰은 3일 동안 NamokiAP에 연결됩니당-
나모키만 3일 동안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나는 테더링으로 나모키가 뿌려주는 wi-fi를 쓰기로 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면,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까지는 무료 셔틀로 이동하고
국내선 터미널에서 하카타 역 등지로 가는 전철을 탈 수 있다.
근데 사람 많아! 그래서 우린 그냥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카타 역까지 한 번에 가는 150엔짜리 버스를 타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이게 더 편리. 그닥 비용 차이도 많이 안나고.

하카타 역을 살짝 지나서 버스에서 내리니 호텔이 무지 가까웠다. 룰루루-♪
체크인 시간 전이라서 일단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밖으로 나왔다.
역시 나는 일본어하는 나모키 등 뒤에 슬금슬금 숨어 있기만 했는데...
이제 살 쪄서 등 뒤에 숨기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숨어보았다.
모든 것은  의지에 달린 것. 숨겠다는 의지의 차이^^





두근두근, 가벼운 발걸음으로 맨 처음 향한 곳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우에지마 코히텐, 우에지마 커피점!
하카타 역과 연결된 데이토스 1층에 있다.
넬 드립 커피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배리에이션을 만날 수 있는 고풍스러운 커피점이다.





아이스비엔나커피를 무려 아이스윈나커피라고 쓰는...!! 알 수 없다, 일본의 외래어 발음 +_+
암튼, 여기서~ 멈추지 마라, 위나윈나~♪ 아이스윈나커피와 아이스흑당밀크커피를 한 잔씩-
고갱님 800엔이십니당-
일본에만 오면, 800엔이 800원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탓이겠죠, 후훗- (정신나갔삼!)





이곳의 아이스커피는 동으로 된 잔에 나와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미지근해지지 않고 차갑게 유지된다.
무척 오래된 커피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잔에서도 역시 세월의 흔적이 잔뜩 느껴진다.
테이블이나 의자 또한 마치 가리모쿠 같은 그런 느낌. 손님들도 나이드신 분들도 참 많고.

저 동으로 된 잔이 무척 탐나서 하나 살까~ 하다가.
우리 집엔 컵이 너무 많아 + 저거 꽤 무척 제법 비싸서 그냥 패스!





9시면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일본에서도 드물게 이곳은 무려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결론적으로 커피 맛은, 아 맛있다. 진짜 맛있다. 아이스흑당밀크커피 투썸졉!!! ('ㅅ')=b
이 아이스흑당밀크커피가 어찌나 맛있던지, 다음 날 아침에 이거 먹으러 또 우에지마를 찾았다.
역시 일본은 드립커피에 강하다!


우에지마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뭘 할까 대충 계획을 세우고-
일단 바로 붙어있는 하카타시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JR 하카타 역을 중심으로 버스터미널이라 할 수 있는 교통센터와
아뮤플라자, 하카타시티, 데이토스, 그리고 근처의 캐널시티까지 커다란 쇼핑몰들이 죄다 붙어있어서 편리했다.



하카타시티의 음식점들은 9,10층에 입점되어 있는데 뭘 먹을까 슥 훑어보며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이것!
입점되어 있는 음식점들 이름이랑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다란 터치 스크린에 이런 기능도, 뙇!!!
메타이코 징징과 메타이코 나모키, 좋구만! 으하하하하-
요즘은 어렵지 않게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얼굴인식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것.
찍어서 바로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꼬맹이들 뒤에서 서성대며 기다리다가 우리도 제대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얼굴 끼워넣는 그림판 이런거 절대로 그냥 안 지나치는데 (사실 무척 좋아함;;)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로 그림판으로 나는 메타이코가 되었네! 트랄랄라~♪





한껏 업된 관광객 모드로 우리는 이런 것도 찍었습니다.
기관사 징징과 승무원 나모키. 역시 나모키는 여장 쫌 어울리긔;; 크크크크크크크크
배튜어디스, 참으로 다소곳하구만!





점심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쇼보안에서 먹기로 했다.
여행 계획 짜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이라, 나는 벌써 두근두근 +_+





쇼보안은 갓 지은 솥밥과 여러 가지 명란을 재료로 한 음식으로 유명하다.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는 런치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제일 오른쪽에 있는 평일한정 신등장 메뉴와
그 옆에 있는 대인기 메뉴, 이렇게 두 개를 시켜보았다.





이게 바로 나모키가 시킨 평일한정 신등장 메뉴!
돼지고기와 달걀을 간장 베이스 소스에 조린 메인 반찬과
우엉과 배추로 만든 밑반찬 두 가지, 된장국 그리고 명란이 함께 나온다.
메인반찬 그릇에 담긴 하~얀 것은 곱게 간 무-





그리고 이것이 내가 시킨 대 인기 메뉴!
메인반찬인 계란말이와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야마이모라고 대답해 준... 아마도 산마로 만든 밑반찬.
그리고 우거지 비슷한 채소 반찬과 된장국, 그리고 뽀얀 명란!
가운데 있는 하~얀 것은 역시 곱게 간 무인데,
여기에 소스를 뿌려서 계란말이 위에 얹어서 먹으라며 알려주었다.





이렇게요-
엄마손 파이처럼 겹겹으로 이루어진 계란말이는 어어어엄~청나게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소스 뿌린 간 무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하악!!!
뭐 이래 맛있지!!
정녕 이래도 되는건가!!
한낱 계란말이 따위가 나를 이렇게 울려도 되는가 말이다!!
T^T

두 가지 정식 모두 메인반찬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밑반찬들도 모두 맛있었다. 내 입맛에 딱!





그리고 감동적이었던 밥과 명란-
런치 정식이어서 1인용 솥밥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말 제대로 지은 밥 자체가 참 맛있었다.
꼭꼭 씹으면 단맛이 쪽쪽!

그리고 비린내 하나도 없이 뽀얗고 순결한 명란, 아 명란. 사랑한다, 명란!!!
다른 반찬 없이 이렇게만도 한 그릇 뚝딱 먹어치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명란 맛을 전혀 모르는 나모키도 으음~ 오오~ 했다는 사실!
으아아아, 또 먹고 싶다. 나 지금 이 시간에 이런 포스팅 좋지 않구만 T_T 이게 무슨 자체테러람-

정갈한 상차림과 정중한 서비스, 그리고 하나하나 맛있는 음식들로 즐거웠던 첫 날의 점심식사였다.
흐뭇흐뭇 :D





그리고 내려가는 길에, 발견한 펫샵! 우리가 그냥 지나칠 리가 없지-
삐싱~ +_+





개와 고양이를 위한 목걸이, 장난감, 옷, 낚시대 등은 물론이고
앵무새, 토끼, 햄스터, 페릿 등등 여러 가지 동물들을 위한 용품들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동물들도 있었는데, 사진 찍지 말라 그래서 눈으로만 실컷 보고 왔다.

구름이처럼 뒷 다리를 쭈욱 펴고 자는 토끼와
새장 밖으로 나와서 숟가락을 주는 이유식을 시끄럽게 받아먹는 노랑 앵무,
그리고 해먹에서 입 벌리고 자느라 정신 없는 페릿과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조금씩 움직이던 이구아나까지. 하나같이 귀요미들 +_+





사실, 일본은 슈퍼마켓 펫 코너에만 가도 정말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참 부럽)
이 펫샵에서는 마트보다 조금 더 고급스럽고 특화된 제품들도 볼 수 있었다.
이런 수제간식들 참 깔끔하고 좋아보였다.





140% 리얼한 형태를 간직한 돼지 귀 간식과 공허한 눈빛으로 입을 쫙쫙 벌리고 있는 건멸치-

하나하나 다 구경하는데, 재밌어 죽겠네!
그렇게 우리는 매장을 샅샅이 구경하며 긴~ 시간을 보낸 후에야
겨우겨우 펫샵에서 나올 수 있었다.

펫샵 이름은 P2 Pet, 홈페이지는 www.p2-pet.com





물론 우리는 빈 손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부 제각각인 사남매의 입맛을 고려해서 골라 본 바둥구름우키봉봉이를 위한 간식과
서로 다른 취향을 감안하여서 신중하게 골라 본 제니타미를 위한 장난감을 사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첫 쇼핑을 시작했다.


자, 이제 다음은 어디로? +_+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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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 2012.09.25 18: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내식은 맛있지~ 같은 메뉴도 기내에서 먹으면 맛있지~
    나도 기내식 먹고 싶지~ 그렇다고 합니다 ㅎㅎ

  2. Favicon of http://jyunim.tistory.com BlogIcon Yunim 2012.09.25 2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웅 여행 좋스므니다-----
    여행가서먹는 음식은 더 좋스므니다--츄릅
    오랜만에 블로그 귀경^^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2.10.02 22: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연님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비니아가 데리고 음식미션까지 클리어하시다니,
      이 시대의 진정한 며느리로다!!!

  3. 마롱 2012.09.27 15: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럽시미다!!!! ㅜㅜ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cafeflat BlogIcon ㅅㅎ 2012.09.27 2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저 동드립!
    나도 코엔지에 있는 지점에서 먹어봤었어. 분위기며 다 좋았던기억이 ㅠㅜ
    그립도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2.10.02 22: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어, 뭔가 고풍스럽고 연륜이 느껴지는 분위기-
      게다가 커피는 왜르케 또 맛있고!!!
      나도 그립도다 T_T

  5. 써니 2012.09.27 2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가씨.... 위나윈나에서 빵터지고 갑니다...ㅋㅋㅋㅋㅋ

  6. 비쥬 2012.09.28 17: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였음
    오자마자 부럼돋는 여행폿스팅이라니..부럽다 부럽다*10000!
    나모킴님도 잘지내시지? 즐추석!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2.10.02 22: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비쥬님 닉네임을 이곳에서 본 것이 얼마만인지요!
      나모'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요- 후후후

너무 오랜만에 일본여행 이야기를 쓰는 바람에 오랜만이라고 몇 마디 쓰는 게 더 민망한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아무튼 히얼위고~


4일째의 해가 떴다.
눈 부릅!

나 이번에는 기필코 먹어야겠어.
츠키지시장에서! 초밥을 말이다! 우아아아아앙!

하여, 여행지에서도 늘 느긋하게 움직이는 나모키를 발로 뻥뻥 차 가면서
아침 일찍 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이곳에 도착하였다.



이쁜 사랑하세효-



이 쪽 출구래, 여기야 여기-
옛날 사진 속 30대의 우리 엄마가 입고 있는 것과 비슷한 빨간 코트를 입은 여자와
배우같은 외모의 남자, 그 커플이 사진에 츠키지죠 역 간판과 함께 찍혔다.
이국적 사진의 완성, 음후훗.







좋아하는 일드인 '화려한 일족'을 문득 떠올리게하는 옛스런건물들.
오랜 시간 있어 온 시장의 시간들을 느끼게 해주는 풍경이다.



내가 바로 스시다이다!



다이와스시, 스시다이.
한 칸 띄우고 나란히 붙어 있는 두 곳의 스시집 중 우리가 선택한 곳은 스시다이.
왜냐면 이 쪽 줄이 더 길어서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게 단순하게 내린 결정 때문에, 싸늘한 1월의 어느 날...
얼추 3시간을 내내 밖에서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었던 것이닿!

줄이 왜 안 줄어들까,
다이와스시로 간 사람들은 우리보다 늦게 왔는데 다 먹고 나왔어.
우리 먹을 수 있긴 한 걸까?
우리 앞에서 재료 떨어졌으욧, 그러는 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다이와스시 줄로 옮겨볼까?

별별 이야기를 해도 우리 차례는 쉽사리 오지 않았다.
ㅡㅠㅡ

우리 바로 뒤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한국인 커플이 결국 포기하고 떠나갈 때에는
아, 앞 사람이 아니라 뒷 사람이 가네...... 라는 생각에 안타까워 했다나 어쨌다나-



아, 저 안에 우리 자리도 있긴 한 걸까?



기다란 줄이 사람들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살짝 떨어져서 줄 서 있다가
이윽고 가게 앞까지 왔을 때는 금방이라도 먹을 것 처럼 환희에 들떴으나
여기서부터가 더 더디게 줄어들었다. 눈 앞에 실물 스시가 보이니 정말 미칠 것 같았다.
눈 앞에서 사람들이 막 맛있게 먹고 있어! 나만 빼고!!
빨리 먹어, 이 사람들아! 보고도 못 먹는 심정을 아나!

그래도 날이 추운데, 기다려주어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아주머니의 상냥한 말투라든가.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럴까라는 기대감 덕분에 힘을 얻어 꿋꿋하게 버틴 결과-

드디어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우리 차례가 왔다, 눙무리 T_T





여기까지 와서 3시간을 기다렸는데 가격 따위가 메뉴 선택에 영향을 끼칠 순 없다.
3900엔 따위, 껌값 !!



여기서부터는 닥치고 사진-

이번 여행에서 초생강 맛에 눈을 떴다



으아니, 시작부터 오도로를 주시면 어쩝니꽈!!









"고레와 간장옶시-"







"고레와 소곰찍오소-"








다 먹고 나왔다.


하아- T_T



이런 맛이라면 3시간 기다려도 좋아! 기다릴 수 있고 말고!
이거슨 종결이다, 갑 오브 스시야-

가게 안은
양 팔꿈치를 몸에 딱 붙이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먹어야 할 만큼 엄청나게 좁은 탓에
사진 찍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으므로 중간중간 못 찍은 것들도 좀 있다.

또한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부산스럽게 사진 찍으려는 게 실례는 아닐까, 경건하게 받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내가 맛의 달인이라면 이 맛을 더욱 멋지게 표현할 수 있을텐데.
비루한 나의 말들로 내뱉는 순간 맛이 덜해질 것 같은 우려에 이만 줄이련다.

아무튼 이 이후-
원전 사고도 사고지만, 초밥을 못 먹고 있다.
어지간한 스시는 다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어지간해야 맛있다고 하지!!! 라고 건방떨게 되어버렸어. 으흐흑-
나쁜 스시다이. 맨날 먹게 해 줄 것도 아니면서. 스시다이는 바보야! 스시밖에 모르는 바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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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9 18: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8.15 22: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지금도 계속 일본에 계신건가요? 오래 머무시나봐요. +_+
      디앤디가 수요일에 쉬는 줄은 저도 몰랐죠! 으아;;;
      coocci님 잘 지내시죠?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소식도 듣고 싶어요! :D

  2. ㅅㅎ 2011.08.10 1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린 그 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그 옆집에 갔는데
    그래도 그동안 먹은 초밥중에 최고드라.
    다시 생각하자니 너무너무 그립다.흑흑흑.
    그 츠키지시장안에 있는 커피점도 참 귀엽고 좋았어. 서서먹는 라멘집도 막 생각나네.
    가고싶다... T-T

  3. 제이군 2011.08.10 1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도로부터 시작인겁니까..이건 무슨 시작하자마자 필살기 일단 한대 맞고 시작하는 분위기..

  4. Favicon of http://www.sugarpowder.com BlogIcon 비쥬 2011.08.10 17: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슨 테러다.. T^T
    근데 저긴 항상 기본이 3시간이냐.. 일등할라면 몇시에 가야하는겨 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8.15 2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새벽같이 가도 2,3시간 기다려야 된다길래
      좀 천천히 갔더니 그래도 3시간!!! 뜨하하하하하-
      모르고는 기다리겠는데, 알고는 못 기다릴 것 같아요.
      나 이제 나이들어서;;;

  5. yumyum 2011.08.11 09: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하응응으으으하흐아읳
    윤기좔좔~~~~ 먹고싶다 먹고싶다
    입에서 살살 녹을거 같아 >_<

  6. munsuk 2011.08.13 10: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 뭐이어요?! 아침먹고 봤는데도 군침도는 나는- 아침에 무얼 먹은거임?!!!! >_<
    저 곳은 언제 가볼 수 있을까, 도쿄에 가도 쉽사리 먹지 못할듯..
    이번에 나리타공항 내릴때도 외국인 입국심사는 줄 하나도 안서고 그냥 들어갔다.. 아무도 안오나벼- ㅅㅅ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8.15 22: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나리타로 해서 왔구나! 입국심사에 줄도 안 서다니, 뭐 그런 일이! +_+
      너 진짜 아침에 뭐 먹었는데? 궁금해지네 ㅋㅋㅋ

  7. 이하 2011.08.15 21: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끄응...
    먹고 싶잖아요..T-T

  8. 마롱 2011.08.19 15: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곰옶시, 간장옶시 ㅂㅇㅂㅇ
    초생강 맛들리니까 락교를 안먹게 되더라잉
    도미 아래, 참치 위에 있는 약간 주황빛 도는 아이는 무엇임?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8.20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내가 그걸 몰라서 밑에 이름 써두는 걸 패스하지 않았겠니. 아하하하하하-
      초생강 완전 좋아. 나도 락교는 이제 그만-

  9. 통통 2011.08.22 13: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점심 먹은 지 한 시간도 안 지났는데!!
    저런 빛나는 비주얼을 보니 만두국 런치가 슬플 뿐이고!!
    도대체 난 이 여행이 올해였다는 걸 믿을 수 없을 뿐이고!!!
    그래도 잊지 않아주었구나~ 이 여행 이야기를~ ^^;;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8.24 1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것이 1월이므로,
      아슬아슬하게 '올해'로 세잎! 으캬하하하하-
      여행은 잊혀져가는데, 저 맛은 잊혀지질 않으니
      으아니 이를 어쩜 좋으나요! 엉엉엉 T_T


슬슬 걸어서 에비스 역으로-
2층으로 올라가 실내 + 직선으로 쭉쭉 연결 된 스카이워크를 통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도착!
아이참, 날씨도 좋고 걸을 맛 나는 날이었다.




이번에 에비스에 온 것은
지난 번에 시간이 늦어서 못 둘러본 비어 뮤지엄에 가기 위해서이다.
삿뽀로 비어 스테이션을 지나서-




여기가 에비스 비어 뮤지엄!




문 양쪽으로 거대한 맥주캔이 반겨준다.
요기에서 '나 여기 왔다감!' st.의
차렷사진 기념사진을  빵빵 남겨주었다.




후덕한 부처님 귀에 도미를 안고 있는 낚시의 신이 에비스 맥주의 마스코트




30분 정도 걸리는 투어를 신청했다.
한국어 코스는 없고, 일본어 코스로 신청-


말 똑 부러지게 잘 하는 가이드가 코스를 돌며
사진과 모형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준다.
우리가 참여했던 시간에는 나모키와 나만 빼고 모두 일본 사람이었지만
나모키의 통역과 풍부한 시각적 자료와 눈치껏 따라 웃기를 통해 무리없이 관람하였다.

사실 거의 모든 내용이 포함된 한국어 설명서를 주기 때문에
아, 지금 이 이야기를 하고 있군. 하면서 금방 알 수 있다.



이 투어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시음의 시간 ლ( ╹ ◡ ╹ ლ) 뀨잉뀨잉


볼록 솟아오른 순백의 거품!!!!




영롱한 색채!!!!




맥주 진짜 잘 따르는 직원들 +ㅅ+




도수가 조금 다른 두 잔의 에비스 맥주를 먹어 보았다.
조금 붉은 빛이 나는 오른쪽의 맥주가 더 높은 도수.
쌉싸름한 맛이 감돌아 나는 이것이 좋구나-




한정판 레이블을 설명해 주고 있는 우리의 투어 가이드.
언뜻 보면 똑같아 보이는 레이블이지만 자세~히 보면
낚시의 신이 끼고 있는 도미가 두 마리라든가
아니면 도미의 꼬리 지느러미가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다든가 하는
그런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아, 덕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한정판의 매력!




그리고 맥주를 따르는 법도 알려주는데
잔을 기울이지 않고 한 캔을 세 번에 나누어서 따르면 거품이
잔 위로 1cm 이상 봉긋, 하게 부풀어 오른다며 시범을 보여주었다.
아오, 최고-!

그리고 잔에 남는 거품의 모양을 보면
맥주의 신선도와 잔의 위생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위의 두 가지 조건이 만족하면 맥주 한 잔을 나눠 마신 횟수에 따라
거품 띠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내가 마신 왼쪽 잔에는 거품 띠가 세 개 만들어져 있다.
깨끗한 잔에 따른 신선한 맥주를 세 모금으로 나눠 마셨다는 의미 +ㅅ+

컵 닦는 방법도 알려주면서 사용한 귀요미 물고기 수세미도
기념품샵에서 팔고 있다고 웃으면서 알려주었다.
가격이 귀여움을 이겨 구입하지 않았던 물고기 모양의 수세미는
다른 곳에서도 종종 보이던걸-




아, 평소 맥주보다는 소주가 더 좋은 체질에 맞는 지라
아주 더운 여름날이나 정말 마음이 동한 날 아니고서는 잘 마시지 않지만
역시 일본에 와서는 맥주지!!!!

투어를 마치고 기념품샵에서
타올 덕후답게 낚시의 신이 그려진 핸드타올과
컵 덕후답게 에비스 맥주컵 두 세트,
투어 중 안주로 먹었던 콩 과자 등등을 잔뜩 구입했다.

낚시의 신 옆에 지름신 함께 계셨나보다. -ㅅ-


기대하지 않았던 투어에서도
마지막 시음의 시간에 엄청 행복해져버린
에비스 비어 뮤지엄이었다.

작은 잔으로 두 잔 나온 저 맥주를 채 다 마시지도 않고
얼굴이 시뻘개져버려 밖에 돌아다니기 부끄럽다던 나모키도 즐거웠지?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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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ugarpowder.com/ BlogIcon 비쥬 2011.04.25 17: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모키님도 울신랑처럼 불타는 고구마되시는구나
    한잔만 마셔도 만취한거 처럼 보임.. 창피함 ㅎㅎ
    맥주 잘따르는 법 오늘 가서 해봐야겠다. 마시고 뻗어자야지
    월요일 오후시간 졸립고 지겹고 아주 흑.. 파견인데 막 조퇴해도될까?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남자들은 은근 더 약한 듯!!
      얼굴도 빨간색이지만, 더 한 건 술냄새에요.
      맥주 한 잔에 걸어다니는 양조장된다능 ㅋㅋㅋ

      훈님 보고퐈요~
      점심 번개하면 참 좋으련만, 멀다 멀어 ㅜ_ㅜ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hyeonsim BlogIcon 클라라 2011.04.25 23: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메구로 쪽 호텔에서 묵는 바람에 메구로 쪽에서 걸어 가서
    나중에 다 보고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스카이워크를 못찾아 좀 헤맸어요.
    한바퀴 관람 후 시음 때, 4가지맛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샘플러?ㅋ 비슷한 걸 택해 한모금씩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 역시 남옥희님과 마찬가지로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게 지는 스퇄이라 다 마시지는 못하고 한모금씩만...ㅎ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4가지 샘플러는 코인 구입해서 사는 거죠, 아마도?
      전 맥주젤리를 꼭 사겠다며 갔는데 왜 안 팔죠? 이제는 안 파는건가?
      느무느무 아쉬웠어요. 클라라님 가셨을 때는 있었나요?

  3. ㅅㅎ 2011.04.26 1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남편님의 통역이 가장 부러웁다.쵝오!
    언젠가 도쿄가게되면 여기 꼭 갈테얏. 재미지겠당....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지만 가이드가 계속 말하고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한테 방해되니깐
      자기가 듣는거의 1/10만 해준다는거!
      그래도 괜찮아. 우리에겐 한글 설명서가 있으니깐! ㅋㅋㅋ

  4. munsuk 2011.04.26 15: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불타지않고싶다, 나도! ㅋㅋ
    불타지않으면, 점심에도 맥주 홀짝홀짝 할텐데.
    주말에 결혼식장에서 샴페인 두모금에 얼굴 벌게져서, 맛있었는데 더 못먹어서 아쉽고있어. >_<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은근 불타시는 분들 많고요~ ㅋㅋㅋㅋㅋ
      나이 드니까 나도 좀 벌개지드라.
      피부가 얇아지나봐. 그렇다고 투명한건 아니고 그냥 쓸데없이 예민하달까....-ㅅ-

      야아, 주말에 결혼식장"이라고 하니까 왠지 겁나 쿨한데?
      주말에 일본 결혼식장"이라고 하자. 특별한 경험이었으니까. ㅋㅋㅋㅋ

  5. 연님 2011.04.26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저 맥주...곱다...
    츄릅..왜이리도 맥주가 땡기는지. ㅜㅜ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원래 금단의 열매가 더욱 달콤한 법!!!!
      연님에겐 맥주란? (라디오스타st. 질문)
      금동이 쑴풍하고 모유 맘마하고, 맥주로 대동단결!
      (대체 언제? ㅜ_ㅜ)

  6. 지요 2011.04.27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맥주거품 아름답다 +ㅗ+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 빡빡하고 부드러웠어요. 거품 맛도 꼬숩꼬숩!
      은근 집에서 맥주 잘 드시는 지요언니+쿠마오라버니와
      언제 한번 맥주파티를!! 캬하하-

  7. 마롱 2011.04.27 1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아-노'소요시간'와'약40분'데스 움하핫 ㅜ.ㅜ
    나 학원 연장할까 말까 ㅅㅅ 아- 스트레스이빠이데스!!!!
    저 컵이던가 ㅌㄴ이 주셨다던 찬장 속 그 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8 09: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오, 여바루 잘했네! (난 읽을 생각도 없고, 읽혀지지도 않고;;)
      그러게, 속으로 일본어로만 설명하는데 뭔 40분이나 걸려! 그랬는데
      실제로는 40분 좀 안되게 돌고, 시음시간까지 포함이드라고. 쿄호호-
      그리고 설명이나 전시품들도 은근 재미있었어.

      저 컵은 내가 사왔다고 저기 써 있잖냐!
      일본어만 읽고 본문은 또 띄엄띄엄이야, 이것이!!
      ㅌㄴ언니가 주신 건 프리미엄몰츠임.

  8. ㅈㅎ 2011.04.30 14: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흐흐흥! 모키형의 마음은 내가 알지!
    맥주 반 잔에 레드헤드가 되는 남자들의 서러움을 이해해주렴!!!
    나는 안다! 나는 안단다!

    흐흑.. 맥주 벌컥벌컥 먹어보고싶와..

  9.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1.05.05 17: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끄아!!! 저는 드링킹을 잘은 못하지만...
    거품많은 삐루~~~ 완젼 사랑합니닷!!!
    물론 꽐라가 되어버리지만요...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5.09 10: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귤님! 한번에 쫘악 드링킹이 힘들면
      빨대로 쪼옥~ 요 방법도 있답니다.
      캔맥주에는 역시 빨대죠! 아하하하하하-

오전에 나카메구로를 슬슬 산책하다 보니까 어느새 밥 시간, 예에~




이 곳은 카페 드롤 Cafe drôle
옷가게랑 딱 붙은 코너에 자리하고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너무 배고파서 마음이 급해져 더 그랬을지도-




벌써 점심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있었다.
남은 테이블은 한 두 개쯤-
크지 않지만, 아주 작지도 않은 카페이다.

전체적으로 하얀 색과 나무가 조화로운 곳이다.
작은 소품이나 액자 모두 나무를 깎아서 만들었다.
샹들리에 마저도 나무!! 귀여운 아기 모빌 같기도 하고-




일단 주문부터. 배고프니까!
메뉴판도 손으로 만든 것, 퐁신퐁신하게 솜을 덧댄 표지 완전 귀엽수나-




커트러리도 단정하게 내어주는데
이런 작은 센스가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내가 시킨 스파이시 치킨 카레.
그러고보니 나 일본에서 카레 쫌 많이 먹었네!
맛있는 걸 어떡해-
이상하게도 일본식 카레집을 가도, 이런 맛은 안 나던데.
푸~욱 익어서 물러진 양파와 야들야들한 닭고기가 맛있었다.
스파이시"라는 이름답게 거슬리지 않는 향신료도 듬뿍!

상큼한 미니 샐러드와 미니미니 푸딩, 그리고 음료가 함께 나온다.




얘는 디저트로 먹은 애플크럼블 어쩌고-
(아, 다녀온 지 한참 지난 후에 쓰니까 메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T^T)
위에는 소보로와 아몬드 슬라이스가 듬뿍,
안에는 촉촉한 애플시나몬 필링이 듬뿍,
아이스크림과 로즈마리 향이 베인 생크림까지-
달콤하고 행복한 디저트였다.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소담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

사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화장실이었는데...
거기까지 사진 찍을 순 없었;;


자자, 이제 에비스로 추울발-


걸어가는 길에 꽃들을 참 많이 만났다.
햇살 담뿍 받은 꽃을 보니까 마음이 덩실덩실, 마치 봄 만난 듯-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는 막 영하 13도, 여기는 이런 꽃, 이런 햇살이라니!

점점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는 게 너무나도 아쉽다.
혹독한 겨울과 지리한 여름이라니... 아...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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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 2011.04.20 10: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사진 보니, 정말 봄을 미리 만나고 왔구나~ 좋다.
    지금 서울은 봄인데 사무실에만 있으니 영 모르겠네.
    우리 봄 좀 느껴볼 수 없는 거야? 그런 거야? ㅠㅠ
    (다행히 오늘 아침은 간식흡입으로 배가 불러서.. 크게 자극받지 않았어. 다행이야 다행이야. ㅎㅎㅎ)

    • 비쥬 2011.04.20 1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통통 난 요즘 점심먹고 힐튼호텔쪽 돌다 들어오는데..옛날 자기 동네잖아? 거긴 봄기운 완연한데말이지 ㅍㅎ

  2. 비쥬 2011.04.20 1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얼마전에 노랑 로코커리 먹었는데 그것도 갠찮드라
    난 일본에서는 카레 우동밖에 못먹어봤다는.. 아쉽!!

  3. 이하 2011.04.20 13: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후쿠오카에서 부산 돌아가는 배 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항상 돌아가는 건 아쉽고 남겨진 사진은 그 날을 추억하게 하네요.

  4. 2011.04.20 19: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4 21: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지금 도쿄에 계신가봐요!
      일본 사진, 뒤늦게 올리고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다시 사진 보고 그러면서 참 좋아요.
      제가 갔던 D&Department는 쿠혼부츠 역에 있답니다.
      무슨 노선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노선도에서 서쪽에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까 금방 나오네요.
      잘 다녀오시고, 소감 들려주세요! :D

  5. 날쌘리. 2011.04.21 13: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맛있어보인다.. 점심먹은지 10분도 안되었는데 참으로 먹고프다..ㅎ
    일본 여행도 가고싶네.. 완전 애기인 우리 아들 델꼬 갈까?ㅎㅎ

  6. 연님 2011.04.21 15: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저 애플크럼블 어쩌고 아. 츄릅-
    근데 저 폭신폭신 메뉴판 보고. 아 자기가 만들었나-했어. 히히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4 21: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캬캬캬캭, 안그래도 정말 귀엽고 이뻐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그럴려면 카페를 먼저 차려야 할 뿐이고;; 키키키킥-

  7. munsuk 2011.04.21 15: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좋다좋다! 저 스파이시칙힌카레. 매우 미친듯이 땡기오!
    좀 아쉽더라도, 아비꼬나 닥치고 먹으러 갈까바 /담배/ ㅋㅋ
    그리고, 급. 이마의 애플파이도 먹고싶으네.
    (점심 배터지게 먹고, 배 탕탕 두드리며 하는 소리란! >.<ㅋㅋ)
    우리, 짧은 봄을 즐기자! 우리, 만나효-! :)

  8. 하똥이 2011.04.24 0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이뿌다 먹고싶다.
    다이어트중인데...요새 맨날 내머릿속은 먹을거밖에 없어.ㅜㅜㅜㅜ

    첫째때 모유수유로 모든살이 다 감량되길래
    둘째도 그런줄알았다.흑흑.

    둘째는 정말 안빠지드라.
    똑같이 완모에 심지어 애가 둘이라 정말 너무 힘든데..
    더안빠지드라.
    흠흠.결국 다이어트 시작해서 하고 있으!
    근데 신랑이 왜 더 기뻐한다니...
    나보고 열심히 하라는둥 막이런다.
    푸하하하하하 진경아!나 웃고있니?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4 2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하똥아, 그 다이어트 나도 같이 하자!
      나 하루종일 앉아 있으니까 배가 무럭무럭 나오고 있어.
      바지만 입으면 배 쫄려서 미칠 지경이다, 흐흑-
      수한이 수빈이 자라는 만큼, 너도 살 쏙 빠질거야!!!!
      믿는다 믿어.
      야, 그러니까 같이 웃자. 푸하하하하하하!!!

  9. 마롱 2011.04.24 20: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메뉴판 귀요미-!
    난 오늘 아비꼬 먹었어. 처음엔 그냥그렇더니 먹을수록 괜츈네. 오늘은 하이라이스 도전! 토핑으로 치킨가라아게 추천요.
    아 버스에서 쓰려니 울렁거려. 그럼이만-(내용관련 달랑 한줄;)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24 21: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쟈, 아비꼬 가라아게 토핑 좋스니다! (이미 먹어봤다는 자랑-)
      150번 버스 타고 가고 있니? 후후훕-



날씨가 정말정말 좋았던 셋째 날은 많이 걷기로 했다.
오전에 도착한 나카메구로-
개천으로 드리워진 벚나무들이 어찌나 커다란지
지금은 빼빼 마른 가지뿐이어도 우아, 감탄사가 나올 지경인데
벚꽃이 만개하면 얼마나 장관일지 상상이 되었다.
그 모습을 못 보는게 참말 아쉬울 지경-




다리 아래엔 비둘기 가족들이 옹기종기-
엄청 투실투실, 우리나라 닭둘기 저리가라였다.
얘네들은 뚱뚱해도 날기는 잘 나니깐, 비뚱기 정도?




개천 따라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걸려있다.
귀요미 그림, 귀요미 색깔-
일본어 나보다 잘하네? 참으로 부럽구나? -ㅅ-




여기는 세탁소-
세탁소가 뭐 이리 이쁘냐!
하얀색과 녹색, 그리고 나무의 어울림이나 소소한 조명까지,
가게 모습도, 간판의 폰트로 무척 마음에 든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핫팬츠를 입고 조깅하는 사람도 보이고
햇살이 포근하니 반짝반짝한 오전 날씨에 기분이 무척 좋았다.
아, 벚꽃 활짝 폈을 때 걸으면 얼마나 좋을꼬!!




산책하다가 발견한 푸딩가게-
마하카라. 무슨 뜻일까요?




알랍푸링.
일단 삽니다.




길 모퉁이에 자리잡은 작은 가게인데,
알록달록 개성있고 귀엽다.




(아마도) 유자나무엔 열매가 주렁주렁-
너무 이쁘잖아, 엉엉!
햇살에 반짝거리는 노란 빛깔에 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콤해진다.




보통 푸딩, 치즈 푸딩 두 개를 샀는데,
(치즈 푸딩은 누구의 것일까!)
가게 이름이 찍힌 크라프트 봉투에 넣어서 요렇게 척 접어준다.
무심한 듯 시크해! 크크크-




마하카라의 우레시이 푸링.




사진하고 똑같은 비쥬얼, 그리고 맛은?

그렇군요, 정말!
우레시이! 한 입 먹으니까 우레시이!
그렇습니다. 기쁨니다. 정말 맛있으니까요!

(>ㅅ<)/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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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 2011.04.12 17: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어 나보다 잘하네~ 아우 어쩔~ ㅋㅋㅋㅋ
    푸딩 병 넘 예쁘다~ 푸딩 맛있겠다~
    그나저나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이번에도
    여행기는 맛난 비주얼로 끝나는구나! 좋다~ 좋아! ㅎㅎㅎ

  2. munsuk 2011.04.13 18: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뚱기! ㅂㅇㅂㅇ
    나 옛날에 시부야에서 까마귀떼 피해서 도망가다가, 나카메구로까지 걸어갔던 기억난다 >.<
    비둘기만큼 싫은 까마귀! ㅋㅋ
    아- 저 햇살 좋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참 좋은데!!
    이런 날 사무실에 앉아 있는 건 진.정. 범죄 같아 ㅠ_ㅠ 우리 모두 범죄자여@_@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9 22: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마도 우리는 내일도, 내일 모레도 범죄자가 되겠지!!!
      우리는 상습범이야!!! 엉엉엉!!!

      까마귀는 진짜 부리도 엄청 크고 단단해 보이고 무섭더라.
      머리 위에서 깍깍 대면 막 피해야할 것 같고,
      금방이라도 히치콕의 '새'에서 그 새처럼 돌진할 것 같고!

  3. 마롱 2011.04.14 0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푸뎅뎅뎅-알흠다운 비쥬얼!
    어쩜 이리 알짜배기 아이템들을 찾아다니시는지,
    나는 백화점 지하 이런데서 어설프게 푸딩 샀다가 시망하고 그랬는데 말여-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9 22: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가아끔씩 10개에 한개꼴로 맛없는 푸딩도 있긴 하더라만,
      백화점 지하에서 샀는데 왜!!!
      아숩수나-

  4. 이하 2011.04.14 2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3시간 짜리 코비 왕복 티켓에 2일 숙박 모두 포함해서 2박3일 후쿠오카 여행 99,000원..!! 어메이징 하지 않나요..?? (자랑질 중입니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9 22: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모든 구성이, 놀라지 마십시오, 단돈 구만구천원!
      꺄흐힝, 나마비-루는 맛나게 꼴깍꼴깍 하셨나요? +ㅅ+

  5. ㅅㅎ 2011.04.15 16: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좋다 -

  6. 지요 2011.04.27 1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는, 말랑말랑 몰캉몰캉 이런거 안좋아하지만,
    저 푸딩은 어쩐지 맛보고 싶수와 +ㅗ+

신주쿠로 돌아와서 호텔에 이것저것 쇼핑한 것들을 두고
저녁 겸 한 잔 하러 다시 출발!

나모키가 일본사이트들을 뒤져서 갈 만한 곳을 찾아냈다, 히히-
공유기 들고가서 호텔방에 설치해놓고 아이패드로 슥슥, IT 돋는 일본여행.
나모키가 열심히 찾는 동안 나는 침대에 누워서 딩굴딩굴, 베짱이 돋는 일본여행.


 

신주쿠 역에서, 늘 다니던 출구 반대편으로 나가자
무척 깔끔한, 마치 신주쿠 아닌 것 같은 풍경들이 펼쳐졌다. 오잉 +ㅅ+
나모키가 찾아낸 이자카야도 깔끔하고 얌전한 분위기.




단호박 무스 같은 것.
미끄덩거리는데 왜 맛있지! (미끄덩거리는거 싫어함;;)




사와, 아 이쁘고 맛있다.




돼지고기랑(안에 뭐가 있었는데;;), 베이컨+아스파라거스 꼬치-
맛있는데 너무 감질나잖아!
그리고 두 사람인데 세 개씩 있으면 어쩌냐!
할 수 없이 내가 두 개씩 먹음.
내가 하도 우걱우걱 먹으니까 나모키가 다 양보해줬다.
고마워, 나모킹-




치즈를 머금은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 먹었다.
튀김옷이 막 따꼼따꼼할 정도로 바삭바삭, 소금은 단 맛이 느껴질 정도로 감칠맛-

그런데 이 곳은 왜 10시에 문을 닫는가.
정말이지 건전한 이자카야가 아닐 수 없다.


10시에 문 닫는 술집과 6시에 문 닫는 커피집은 참으로 신선하고 부러웠다. =ㅅ=



우리는 2차를 가기로 했다.


신주쿠 역 근처의 오모이데요코초-
그렇고 그런 선술집들이 오종종 모여 있는 곳.
 



나모키는 사케 한 병.
저 우엉은 오토시에 대한 기본 안주.
우엉을 달달한 간장양념에 뒤적뒤적 무친건데
처음 먹으니 맛있고, 두 번 먹으니 비리고, 세 번 먹으니 울렁거렸다. 히히힛-
그래도 한 접시 다 비운 나는 뭐임?




우리가 주문한 꼬치를 열심히 굽고 있는 주인 아저씨.
이 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인들인 것 같다.




모듬꼬치.
어묵, 닭다리살, 닭똥집, 꽈리고추, 닭날개, 대파 등등등-
닭고기들이야 원래 맛있고, 특히 대파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대파도 내가 다 먹었다. 나모키가 못 먹으니까 할 수 없이 먹어준거다.




옆 가게랑 마주보고 뻥, 뚫려있다.
우유빛 피부의 글래머 언니, 부..부러운데?


이렇게 간단히 먹고 일어서서 이제 정말 호텔로 돌아가는 길-


훤하게 불 켜진 마츠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도 들렀다;;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3차라니. 일본에 먹으러 온 거다;;




그래도 나는 양심상, 작은 사이즈의 규동을 먹었다.
참 양심있다. 에헴!


12시가 넘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아차차차, 아까 들어오는 길에 사 온 딸기 한 박스도 있었지.
싱싱할 때 먹어야 하니까, 라는 핑계로 이 것도 한 팩 씻어 먹었다.
딸기포장이 겁나 깔끔하고
위에 있는 딸기나, 아래 깔려 있는 딸기나 모두 똑같이 크고 싱싱했다.

아, 배불러.
이젠 정말 아무것도 못 먹겠다는 생각이 들자

드디어 잤다.
-ㅅ-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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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하 2011.04.11 13: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원래 4월에 제주도를 가려고 했는데요. 후쿠오카로 바꿨습니다. 맥주가 마시고 싶어요. 부드러운 아사히 주쿠센 생맥...!! 언제나 부러운 건 여행입니다. ㅎㅎㅎ

  2. 럽럽세봉 2011.04.11 14: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젠 정말 아무것도 못먹겠디는 생각이 들자, 드디어 잤다.- 초공감.-
    하하하:::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2 09: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 너는 아는거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이 들어서 예전만큼은 못 먹겠더라구;;

  3. ㅅㅎ 2011.04.11 14: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쪽 과일들은 어쩜 그리맛나던지.
    토마토 먹어보고 완전 반했지뭐여-
    이번에가면 야무지게 먹어줘야지. 인생 뭐 있어... -_-
    질러질러...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2 09: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특가항공권의 힘! 흐흐흐흐-
      이왕 가는거 정말 야무지게 즐기고 먹고 놀고 오셈 +ㅅ+

  4. 통통 2011.04.11 15: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것은 진정 미식여행! 먹다 지쳐 잠이 드는 미식여행!
    보기만 할 뿐인데 막 침나와~~
    집에 갈 때 꽈리고추나 좀 사가야겠다. 쩝-

  5. yumyum 2011.04.11 1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동안 고생 많으셨씁니다! 감축드리옵니다! (메일에서 읽은거, 여바루 블로그에서 읽은거 여기서 답글다는 거임)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수업따위, 대학 지성인으로써 으례 있여야하는 선구자적 지식과 학구열 따위 개나 줘버려;
    꺼져! (ㅋㅋㅋ 요새 먼동이와 내가 미는 유행어임 ㅋㅋㅋ)

    그니깐..그동안 고생 많으셨다고요 ☞☜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2 09: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고생은 앞으로도 쭈욱~? ㅋㅋㅋ

      근데 혹시 꺼져, 그거 껒어!는 아니고?
      윰미는 왠지......... 여바루랑 같은 과라........

  6. Favicon of http://www.sugarpowder.com/ BlogIcon 비쥬 2011.04.11 2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은 야채도 깨끗하게 딱 떨어지게 손질된것만 사간다던데..딸기 포장만봐도 알겠네~
    우리 집옆에도 꼬치구이가 꽤 괜찮은 이자카야가있는데.. 나중에 갔다오면 소개해주겠음 ㅋㅋ
    그리고 모듬 꼬치구이엔 대파가 빠져서는 안됀다는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2 09: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이지 무도 무청 싹둑, 흙 하나도 없는 뽀얀 녀석들이 주르륵-
      주부들이 참으로 좋겠구나.
      집에 가서 신문지 깔고 앉아서 대파 다듬고 시금치 다듬을 일은 없겠구나, 싶었지요!!!
      훈님네 동네 좋은데 왜케 많나요. 빨리 가보고 싶슴돠-

  7. 날쌘리 2011.04.13 21: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양심상..여기서 빵터짐..ㅋ
    나두 그럴때있지..양심이 더 이상허락치않는..ㅋ
    우리 준이 사진은 언제 받을수있나요?ㅎ

  8. 마롱 2011.04.14 09: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연히! 일본엔 먹으러 가는 거 아니니? ㅁㅁ
    아놔 아침부터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음식들에 급 테러당하고 있다.
    '위에있는 딸기나 아래있는 딸기나 같다'는 말-매우 정말 무슨 말인지 알겠다?! 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19 22: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런거지, 왜 아니겠어! 갸하하하하-
      너라면 우딸기아래딸기이론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 흐뭇하도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D&Department-
출구가 사진에 보이는 저 곳, 하나뿐인 작은 역인 구본부츠에서 내리면
친절한 안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화살표대로 오른쪽으로 나가 쭈우우욱 길을 따라 걷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한 번 더 꺽어주면 바로 나온다.




쭈우우욱 따라가는 그 길이 쇼핑 스트릿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작은 상점들이 있긴 하지만
쇼핑 스트릿이라기 보다는 아기자기한 동네 상점가에 더 가깝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짜잔, 도착!




해 질 무렵이라서 들어가기 전에 얼른 바깥 사진부터 찍고-




런치와 디너 메뉴가 꽤 다양하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그 중간 타임이라서 딱 두 개의 메뉴 뿐-
아쉽고도 아쉽도다!
(몽벨에서 시간을 너무 오래 보냈어;;)




내가 주문한 드라이 카레-
펑키무드의 계란 후라이가 인상적!
소박한 한 그릇인데 느무 맛있어서 충격적!




디저트로는 블루베리 파르페 썸띵이랑;;
(메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엉엉 T^T)




롤케익과 아포가또.
아포가또가 너무너무 맛있다던 나모키.
잔이 무척 마음에 든다던 나모키.
레트로 무드가 물씽 풍기는 갈색의 컵과 소서는
디앤디에서 ADERIA 60 이라는 이름으로 복각하여 판매 중인 제품들로
한 눈에 뿅! 반해서 이건 사야해!
조금 다른 모양으로 두 세트를 사왔다.

아직 개시 안하고 내 그릇장에 얌전히 모셔져 있다.
박스도 버리지 않고 소중히 모셔져 있다.
암만!

언제 쓰지... 오늘 쓸까...
먼 산...






사람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찍었던 디앤디의 사진들.






디저트까지 다 먹고나서 위층의 스토어로 올라갔다.
저 나사, 저 센스!








이것이 디앤디의 60 VISION 프로젝트에 관한 책-




정작 스토어는 장바구니 놀이 하느라고 사진도 많이 못 찍었다.
디앤디의 펜과 스티커 등 시그니쳐 제품 몇 가지와
노다호로 법랑 트레이, 아까 보았던 ADERIA 60의 잔과 소서 세트 등을 구입했다.

디앤디는 자체 쇼핑백을 제작하지 않고,
다른 상점의 쇼핑백에 이렇게 테이프를 붙여 재활용한다.
스고이! +_+


다음에는 카페에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시간에 방문해서 그 맛을 보고
(다이닝 메뉴와 관련된 디앤디의 책도 출판되어 있을 정도!)
노다호로 법랑도 좀 빡세게 챙겨와야겠;;;
아하하하하하-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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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ㅎ 2011.04.07 17: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아아 잘했다잘했어!!!
    사진을 보니 내가 다 뿌듯하구나!!!
    aderia컵은 쓰긴 뭘 써! 봉봉이 물려줘!!!
    아이 좋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8 15: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왠지... 투게더(하겐다즈 아님) 사가서 아포가또 할 때 꺼내야겠어요.
      봉봉이 물려줘봐야 뭐! 아끼면 똥 되니깐요!

  2.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1.04.08 0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루베리파르페썸띵언니는...씸쓴부인같은...ㅋㅋㅋㅋㅋ
    아니다...자세히 보면...씸쓴부인의 가발을 쓴 문어부인같은...^^
    아...니뽄여행은 너무 옛날에 해보고 요즘은 통 못가봤기때문에 늘 가끔 감질맛나게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며
    뽐뿌 심하게 받고있는데...
    당분간은....가기 힘들겠죠? ㅠ.ㅠ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8 15: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푸하하항, 심슨부인!!!! 너무 웃기잖아요 ㅋㅋㅋㅋ
      정말 일본여행, 언제 갈 수 있을까요?
      가면 간다 하지만... 참 마음이...

  3. 마롱 2011.04.08 0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라이카레는 대체 어떤거니?! 레서피가 궁금타-
    저때의 일본은 평화로웠구나....하아 일본에서도 식지 않는 징도루의 아포가또 사랑 ㅋ
    검정소파 참 맘에 드네. 물걸레로 슥슥 닦으면 편하겠다 흐흣
    외벽에 "D" 문자컷팅 붙어있는 것도 너무 귀엽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8 15: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 나도 궁금하지만 참말 모르겠다.
      홍대 파쿠모리에서도 드라이카레를 맛보실 수 있습니돠-

      아포가또 내가 주문한거 아니라능! 나모키가 시킨거라능!

  4. 통통 2011.04.11 1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
    불과 며칠밖에 안 된 여행이니까. 100일도 지나지 않았을 걸 아마? 후후후
    그런데... 맛난 거 먹고, 예쁜 거 데려온 이야기를 보았으니~
    이제 여행기를 들려줘 ㅋㅋㅋ


호텔에서 전철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긴타코-
잇힝, 요 냄새를 지나칠 수가 없어서
여행 중 이틀이나 첫 일정을 이 타코로 시작했었다.




씩씩한 청년들이 열심히, 끊임없이, 쉬지않고, 계속해서 타코야키를 구워내고 있다.
이런 것은 지나치지 않고 먹어주는 것이 예 to the 의!




가장 기본적인 타코야키, 이렇게 내어주면-




비닐팩을 쫏, 뜯어서 마요네즈를 바바바박 뿌려서 쥬링킹-
난 행복함미다 +ㅅ+

우리나라에도 맛있는 타코야키 가게가 있으면 정말 좋겠네.




알록달록 쪼로록 귀여운 택시들.
색깔이나 무늬가 꼭 아리조나 음료수들 같습니다?


아리조나 얘네들






나모키와 나의 백팩이 하-도 오래써서 안쪽이 다 삭아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새로 사야만 하는 상황이라 잠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 들렀다.
당시 시크릿가든의 오스카가 모델이었던 몽벨;
에비스 역 바로 앞에 있던 몽벨 매장은 엄청나게 컸는데
무척 스타일리쉬한 아웃도어룩이 가득했다.
특히나 키즈라인이 압권, 아오 어찌나 이쁜지!!

여기서 둘다 낡은 백팩을 갈아치울 새 가방을 하나씩 구입하고
캠핑 용품 중에서 스테인레스 컵도 구입하고;;
과이연, 우리는 내츄럴본쇼퍼+컵덕후-

그러던 중 남극의 셰프에서 대원들이 입었던 옷을 발견!
앗! 이거 갖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했으나 우리나라 돈으로 150만원 넘는 가격에
만지작만지작 대다가 사진만 찍고 나왔다.

이때 도쿄는 무척 따뜻했지만 서울은 막 영하 13도 이럴 때라서,
저거 입고 출근하면 얼마나 따뜻할까, 하는 생각에
발길이 떠나지가 않았다.
난 정말 저거 입고 다닐 수 있는데.....
아쉬웠다.




그리고 이제 열심히 전철을 갈아타고 D&Department로 갑시다.
아이패드로 열심히 지도 보고나서 가방에 넣는 나모키 얼른 오라고, 히얼위고!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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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ㅎ 2011.04.04 1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맛있는 다코야키 좀 먹어보고 싶구나..
    마요네즈 뿌린 거 좀 봐 아휴..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17: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실 마요네즈는 제가 잘못 찢어가지고 저 모양 저 꼴로 뿌려졌어요.
      그래도 뭐 맛은 똑같으니깐요, 냠냠-

  2. Favicon of http://www.sugarpowder.com BlogIcon 비쥬 2011.04.04 21: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끄럽지만 않다면야.. 150만원이면 어떠하리.. 부끄럽지만 않다면야..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17: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정말로 부끄럽지 않아요!
      그 겨울, 미친듯이 추워서 짜증나던 그 겨울을 벌써 잊으신건가요!
      저거 입고도 나는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긔~♪

    • 통통 2011.04.06 15: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거 입고도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다가
      날 보거들랑 그냥 지나쳐줘~
      저 옷 입은 징징과는 스치듯 안녕~ ㅋ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6 18: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언니 나쁘긔!!!! T^T
      아는 척 하면서 소리지를거임! ㅋㅋㅋㅋㅋ

  3. 마롱 2011.04.05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나모키님 풀샷 전격출연!
    정말, 우리나라 타코야키는 왜 맛이 다를까.
    동글동글 반들반들 자알 생겼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17: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난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는 타코야키를 한번도 안 먹어봤다? +ㅅ+
      걍 비주얼만 봐도 쭈끌팅한 것이 이게 아니야, 싶어서.

  4. munsuk 2011.04.05 14: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옷입은 징도루, 상상해보네. 우후훗!
    억님, 쾌차하셔유:-D -프롬 서포터즈-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17: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에헤 다리 좀 둘둘 접어서 입으면 잘 맞을 듯.
      허리에 벨트도 있어서 라인도 잘 살려주고!

      억님 쾌차하다가
      어제는 응급실까지 다녀왔다는 건 비 to the 밀이다;;;
      나 정말 운전 배우기 잘한 것 같아.
      중앙대병원 응급실로 크레이지 쥬라이빙하면서 그 생각이 딱 들드라, 우어어-

  5. 이하 2011.04.05 17: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우. 응급실 행이라니.. 완전 걱정이네요. 언능 쾌차하시길..T_T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2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래저래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는 요즈음이에요!
      언니도 건강관리 잘 하셔요.
      수영 열심히 하시니까 걱정 없겠지만 그래두요!:P

  6.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1.04.05 2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남옥희님 어디 편찮으셔욜?
    응급실은...딱히 해결되는것도 없지만서도...정말 못참겠을떄...
    단지 그 앰비언스만으로 좀 나이질까 싶어 달려가는곳이건만...
    어쩌시다가...
    잘은 모르지만 어여 쾌차하시기를 바래욜...

    그나저나 저도 저거 입을수 있어요!!! 하지만...제가 입으려면...아랫쪽 네이비부분은 잘라내야 할듯...ㅠ.ㅠ
    남옥희님 기럭지... 분양 어케 안되나욜?ㅠ.ㅠ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2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해요! 히히
      정말 응급해서;; 응급실 안 갔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ㅅ'
      그래도 가서 나아져서 천만다행-

      추우니까 잘라내지 말고, 우리 밑에 꽉 쫄라묶고 입기도 해요;;

또 다시 은근슬쩍 써보는 도쿄 여행기, 데헷;;

신주쿠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시부야로-
ㅅㅎ&ㅈㅎ 커플이 추천해 준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를 가기 위해서였다.

과감하게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자동으로 열리는 택시 문은 언제나 어색하다.
택시 타고 나서 문 막 닫고 싶어서 손 근질근질-

택시 기사님이 길을 잘 모르셔서 아이패드로 지도도 보여드리고
네비게이션에 주소도 입력하고 그래서 겨우 근처에 내려서는
열심히 걸어가다보니, 저엉말 여기 이런게 카페가 있다는 말인가 +ㅅ+ 싶은 그 곳에
정말로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가 있었다.



하지만,


T^T
문 닫았습디다!!!
이렇게 종이 한 장 붙여놓고-
근데 꾸깃꾸깃 요 종이 마저 이뻐서 일단 사진을 찍었다, 에헴;
 
아니, 무슨 카페가 저녁 6시에 문을 닫아!!!!
9시 출근, 6시 칼퇴근인 이상적인 직장이 바로 이곳이었다.
아쉽지만 할 수 없지. 하지만 꼭 다시 올거얏!




두 번째 저녁(!)을 먹으러 다시 열심히 걸어갔다.

언제나 느끼지만 일본 거리 풍경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한 톤 눌러준, 뉴트럴한 색상의 느낌-




작년 도쿄 여행 때, 긴자 지점을 가려다가
어마어마한 줄에 포기하고 돌아섰던 미도리 스시의 시부야 마크시티 점.
조금 늦은 저녁 시간인데 아직도 줄이 길었다.
우리 앞에서 딱 잘리는 거 아냐, 하악? 일단 기다려보자!


 

다행히 잘리지는 않고, 무사히 자리를 잡았다.
여기 무진장 좁고 다닥다닥, 사람들 바글바글!
일하는 사람들이 힘들겠다 싶었다.
멘야무사시에서 라멘 언제 먹었냐는 듯 배가 엄청 고팠던 나는 앉자마자 주문 완료-
오카마세 니기리, 한 마디로 주방장 추천쯤-

쵸 인기라는 미도리 스시, 얼마나 맛있을까? 앗힝-



 
게 내장 드레싱의 샐러드와 계란찜.
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내장맛 가득한 드레싱이 내게는 좀 불편했지만,
몰랑+달달한 계란찜은 어디서 먹어도 다 맛있다.



 
나왔습니다, 짜잔-

새.... 새우 눈!!!! 눈 마주쳤... 이를 어쩌지... 안절부절;;; 
자꾸 눈 마주치는 게 부담스러워서 눈알을 콱 떼버리고 싶었지만(나 무서움?) 참았다;;
수엽은 또 어찌나 기신지!

아무튼 기대를 가득 안고 먹었던 미도리 스시의 초밥은
하하하
^-^
(내 블로그에서 어지간해서는 나타나지 않는 이 이모티콘이란!!!)


내가 이제껏 먹어 본 초밥 중 가장 맛 없었었;;;
비리고, 느끼하며, 입에 쩍쩍 달라붙는 끈적한 맛!
이게 왜 인기있는거지! 심지어 오도로도 맛 없어  ㅜ_ㅜ
내가 꿈꾸던 스시는 이게 아니었는데, 어흐허응흐으헝헝허어엉엉!!!!!

정말 내가 초밥을 남긴 건 처음이었다.
돈 아까워서 먹자니 점점 역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고만 먹고 싶은데
알고보니 나모키도 억지로 먹고 있었던 상황!

이거 맛 없어. 오빠도? 응. 너도? 응. 

결국 우리는 반 넘게 남기고 그냥 나와버렸다.
여기 맛있다고 그러더라며, 꼭 미도리 스시에 가야 한다고 우기던 나는
나모키에게 몹시 미안해졌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 제각각이고,
또 생선의 신선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는 거니까(우리가 갔던 게 영업 종료 직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말 맛 없다, 비추다, 가지마셔요.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거다.
지점마다 다를 수도 있고, 시간마다 다를 수도 있고, 입맛마다 다를 수도 있고- 
실제로 만족한 사람도 무척 많고,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곳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운이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쿠야시이, 미도리 스시!!!!!!
=ㅅ= 



 
뭔가 굴욕당한 혀를 위로 하기 위해서 별다방에서 배 타르트와
인심 좋게 표면장력을 이용해서 한 가득 담아주는 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했다.



 
그리고 호텔에 돌아와서 맥주랑 내 사랑 망고로 마지막 입가심을!
7D 다음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건망고였다.


여행 첫 날 밤,
내일부터는 꼭 맛있는 것만 골라서 잔뜩 먹을거다, 우어어어어- 라고 다짐하며 기절했다 잠이 들었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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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자31호(자영업) 2011.04.03 0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프리미엄 모...르츠!! 맛있겠다.

    아.. 여행첫날이 제일 둑흔둑흔해. 그립다 도쿄!
    미도리스시 유명한곳인데 그랬었다니 아쉽고 내가 다 속상하네 그려..
    이상 여자 31호 ㅅㅎ (sbs에서 하는 짝을 보다가... 문득 .. ㅋㅋㅋㅋ)

    • 이하 2011.04.03 0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전 6월에 도쿄 가려고 했는데 오사카로 선회 하기로 했어요. ㅠㅡㅜ.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3 2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여자 31호 뭐냐!
      짝 나도 봤어, 보자마자 이 댓글 봐서 완전 빵 터졌수아-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또 미도리 스시에 갈지 모르겠지만,
      그 날만 이상했던 거겠지? 그런거겠지? T_T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3 2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앗, 이하언니!
      오사카는 괜찮은건가요?
      6월이면 벌써 덥겠어요, 여행계획이 잡혀있으면 하루하루가 행복- >ㅅ<

  2. 마롱 2011.04.03 15: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절!언!
    나도 약3회 유랑 및 여행책 강추집 시망한 적이 있었지. 밀려드는 배신감 굴욕당한 혓바닥 ㅋㅋㅋ 완전 공감 합미다. 근데 배타르트 맛있겠다-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3 2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맞아, 시망. 바로 그거였다.
      이게 뭥미, 시망 =_=
      배타르트는 맛있었어!
      글로벌기업 스타벅스가 있어서 참말 다행이야;;;

  3. 연님 2011.04.03 16: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9시출근 6시 칼퇴 그직장 !!!!다니고싶습니다하-! 근데 저 타르트 비쥬얼 좀 마니 최고닷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3 20: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우리 커피 배워서 미싱카페 차리기로 한 거는!!!!
      금동이 쑴풍 나아서 무럭무럭 키운 다음에-

  4. 통통 2011.04.04 14: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꼭 다시 갈 수 있겠지! T^T
    일본엔 언제쯤 갈 수 있는 걸까? 오사카는 괜찮은 걸까? 후우...

    그나저나 정말 closed 한번 멋지네. 칼퇴근도 멋지고.
    스시와 타르트 비주얼도 멋지고. 하지만 이제 이 멋진 비주얼들에 유혹당하지 않겠어!(퍽이나~ ㅋㅋ)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정말이지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정말 카페도 칼퇴근하는 마당에!!!!!!!
      (우리도 요즘만 같아라~)

  5. Favicon of http://www.sugarpowder.com BlogIcon 비쥬 2011.04.04 21: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싱카페 좋다.. 금동이 돌 지나서 막 미싱 돌리고 그런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17: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금동이 옷은 연님엄마가 다 만들어줍니다.
      재봉질과 뜨개질 마스터 연님엄마 최고!

      미싱카페... 훈님도 투자하시겠어요? 에헷-

  6. Favicon of http://gurugyul.tistory.com BlogIcon gyul 2011.04.05 2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커헉!!! 저 배 탈흣트... 맛나나요?
    아...당떨어졌나? 자꾸 달달이만 보이그...ㅜ.ㅠ
    그나저나 새우머리는 어케 됬나요?
    상추가 없을땐 뭘로 가려야 하나... 아...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11.04.05 2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맛있었어요, 배 타르트 +ㅅ+
      저 새우는;; 참;;
      눈 안 마주치는건 포기하고, 다른 거 먹을 때마다 수염 제끼느라,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