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9.07.15 베비타미 (16)
  2. 2008.09.11 탐돌이 (5)
  3. 2008.04.01 타미제니 (5)
  4. 2008.02.27 miss u (6)
  5. 2008.01.28 생각 (9)
  6. 2007.12.07 바둥이, 나의 첫 고양이 _1 (1)
  7. 2007.10.22 무엇에쓰는물건인고 (4)
  8. 2007.07.04 Tommy (9)
  9. 2007.06.29 miss u (6)
  10. 2006.12.11 Tommy (5)

베비타미

c. My BeBe 2009.07.15 15:19 |

폴더 뒤지다가 보고 새삼 헉! 한 우리 타미 베비사진.
탐희야!!!!!!!! 너 이럴때가!!!!!!
저땐 꼬꼬마 카리스마가 있었는데
지금은 왜 없지? 어따 갖다버렸니? 
내 눈엔 지금도 귀여워 죽겠지만
확실히 저 부리부리한 모습을 사라졌다.
다 그런거지, 뭐. 세월이란, 하하하-

알라뵤, 타미!
누나가 사준 밥그릇이 작다며?
큰 걸로 다시 사줄게;;;


+
싸이시절 사진 고대로 가져왔더니
같은 바진데 색은 왜 저러고 난리;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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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쥬 2009.07.15 15: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꺅~ 잘생겼군하
    날 정면으로 쳐다보는것 같음 ㅋㅋ 베베 포스짱!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09.07.16 16: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베베였을 때는 저러케 포스만발이었는데 지금은...
      머리위에 물음표 백개 달고 다니는 표정;

  2. munsuk 2009.07.15 15: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미! 나으 첫사랑!♥

    밥그릇이 작다니.. 크크크크크
    역시! 타미는 항상 날 실망시키지 않아! 특대타미!!

  3. Favicon of http://ongya.tistory.com BlogIcon 나비 2009.07.15 17: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켜보고 있다' 매의 눈 타미
    몰캉몰캉 분홍젤리까지..살앙스러워욤..☞☜

  4. 마롱 2009.07.15 18: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발바닥! 아직 갈라지는 굳은살도 없는
    탱글탱글 쫄깃쫄깃 보돌보돌-
    강아지한테서만 나는 비릿한 냄새 마구 상상되시고-어흐어흐 아로마떼라피

  5. 연님 2009.07.15 18: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꺅!타미!!!!!
    젤리 발바닥 조물조물하고싶다.

  6. 하똥이 2009.07.17 00: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굳은살 박히고,ㅋㅋㅋㅋ
    호랑이발만할 타미가 떠올라진다.ㅋㅋ
    밥그릇이 작다니..말다했지.ㅋㅋ특대타미 ㅋㅋㅋ
    나 보고 엄청 웃었어.히히...

    우리수한이보다도 키로수가 더 나가네?귀여워라~아웅~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yumi_elvira BlogIcon 복숭아 2009.07.17 1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코카애기다ㅎㅎㅎ
    예전에..예~전 남친 집에 코카한마리가 있었는데..
    저를 보자마자 좋다고.. 제 발에 쉬를했었던기억ㅇ..ㅇㅅㅇㅋㅋㅋ

    찐찐님 블로그 자주오게되욤.ㅋㅋㅋㅋㅋ
    넘 말없이 오는거 같아서 댓글 살짝쿵 달고~가욤~ㅇㅅㅇ//

    • Favicon of http://jinjin.me BlogIcon 찐찐 2009.07.19 23: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앗 복숭아님이다하!!
      타미도 초창기엔 나모키에게 반갑다고 쉬야를 흩뿌리곤 했었;;;; 아하하하
      하지만 이젠 괜찮아요 ☞☜

      저 보그걸 봤다능! 2PM 꽃같은 화보 봤다능!

  8.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9.07.17 16: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눈빛-!
    타미는 핫 이슈. : )

탐돌이

c. My BeBe 2008.09.11 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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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휴대폰으로 보내준 우리 탐돌이 사진!
또 뭐가 그렇게 먹고 싶어서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는거니-
추석때 누나, 나모키 형님이랑 재미나게 놀자, 우리 탐돌이-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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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봉 2008.09.11 14: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어- 완전 반가운 타미.ㅜ.ㅜ
    진경이를 못본 시간보다 더 오래도록 못본 타미.
    이쁘게 사랑스럽게 늠름하게 잘키우는 진경이의 가족분들께도
    내가 다 감사하당...

  2. 마롱 2008.09.11 15: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건 코카가 아니여
    왜 있자나 목에 술통 매고 다니는 애들. 고거 같애
    근데 타미 요기서 보니 좀 귀염성 있네?

  3. munsuk 2008.09.11 15: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미야!!!!!
    못본 사이에 좀 늙었;;;
    하긴 너도 이제 조카들이 있으니...

    그나저나 진짜 타미랑 구름이가 딱 내취향이여..
    암만~! ㅋㅋㅋㅋ

  4. 하똥이 2008.09.16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 타미가 딱 내스타일이야
    난 왜 쉬운걸 택하지 않는걸까?ㅋㅋㅋㅋㅋ
    남자고,강아지고 ㅋㅋㅋㅋㅋㅋㅋ내팔자지 ㅋㅋ

  5.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2008.09.21 00: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하하하하하하
    저런 순진한 모습 거의 보기 힘든데...

타미제니

c. My BeBe 2008.04.01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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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생후 50일경. 이게 대체 언제적이야아아아!!!!!!!



오늘 친정집 방문을 앞두고 어제 오랜만에 타미와 제니를 위해 간식을 주문했다.
배변패드에 깔 기저귀랑 캔이랑 껌, 이것저것 고르면서
내가 너무 애기들 생각을 못했네 싶어서 반성반성.
둘 다 피부가 좋지 않은데 알러지 문제도 있고 하니 닭고기를 피하라는
(친애하는) EM동물병원 수의사선생님의 말씀-

아우 근데 강아지 간식에는 왜케 죄다 닭가슴살이 많은건지,
그동안 타미랑 제니가 좋아했던 간식은 죄다 주원료가 닭고기인거다.
그래서 요구르트 드롭스랑
캔도 닭고기 없는걸로 소고기, 치즈, 참치, 야채 이런걸로 고르고
육포도 닭고기를 피해서 양고기로 골랐다.
너희 이제, 양고기 육포 먹겠구나...어쩐지;; 가소롭-!!!!

멀다는 핑계로 잘 가지 못하는데도(결혼 전에 출퇴근은 어찌했나 몰라!)
언제나 미친듯이 달려나와 미친듯이 환영해주는 타미와
조용하게 달려나와 은근은근 어필하는 제니, 보고싶구나!!!
정말정말 보고싶다, 우리 제니타미 ㅜ.ㅜ

오늘은 못자고 오지만,
담에 엄마랑 목욕탕 가는 날은 꼭 너희들 끼고 잘거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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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1 17: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때 생각 완전 난다..
    한눈에 들어온 타미! 참으로 귀여운 '개'야
    저때 먹은 삼겹살도 생각난다..
    으히히...

    • 2008.04.01 17: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홧홧~
      우리 실시간 맞구려!
      거기 용산 재개발때문에 집 철거한다고 키우던 개 버리고 간거 보았니? 다섯마리 똘똘 뭉쳐서 빈 집을 지키던.. 나 완전 눈물났다..

  2. 마롱 2008.04.01 18: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구르트드롭스는 뭐니!? 왠지 맛잇을 거같다.
    역시 사람이나 동물은 아가 때가 이쁘지...
    튼튼아 아직 크지마~ 언니 곧 보러가마~

  3. 하똥이 2008.04.03 00: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생후 50일 사람이든 강아지든
    아가때가 정말 이뿌구낭~

    미친듯이 환영해주는 타미 모습 난 보지도 못했는데,
    마구마구 상상되고도 남아.ㅋㅋㅋㅋㅋㅋㅋ

    양고기육포 끝내준다~^^
    복받은 녀석들! 가서 터지도록 안아주고 오렴

  4. 아톰 2008.04.04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어머~ ㅎㅎ
    눈빛이 강렬한 인상파야!!

miss u

c. My BeBe 2008.02.27 15:55 |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EM+REALA 100



내 손에 들린 간식을 향해
애절한 자세로 처절한 눈빛을 날리고 있는 우리 타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오해도 많이 받는;;
타미는 그야말로 순박남+순진남(진짜엠요☞☜)

마음이 허하고 지칠땐 죽부인마냥
타미 끌어안고 자는게 최고보약인데-!!

떨어져있으니만큼
느을- 보고싶고 보고싶다.
타미야...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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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nsuk 2008.02.27 16: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래-tag가 왜이리 짠-하냐! ㅜ.ㅜ
    나도 타미 보고싶어-!! 내사랑♥바둥이 삼촌ㅋ

  2. 마롱 2008.02.27 16: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미 회춘했썸요!!꼭 주먹만한 강아지 같아.
    머릿기름 발라놓은 거같다 ㅋㅋ
    내가 마지막으로 본 타미는 덥수룩하고 산만하며
    널뛰기하듯 뛰어놀다가 갑자기 이불 속에 잠이드는 그런 아이였는데...

  3. 하똥이 2008.02.27 17: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저 애절한 눈빛!너무 사랑스러워!!꺄아~
    마음이 허할때 죽무인마냥 끌어 안는거!완전 공감가.ㅠ
    울하늘이도 보고싶다..난 죄인이오.ㅠ

    타미야!나도 널 한번 꼭 껴안아보고싶구낭~이뻐죽겠다.
    역시 난 강아지가 더 좋은거 같어,ㅋㅋㅋㅋ

  4. 몽니공주 2008.02.29 0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사진 보니..문득 제니에게 괴롭힘 당하던 동영상이..ㅋㅋㅋ

  5. 연님 2008.02.29 1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훙..요분이 타미사마고나..

    나도 달구사마 본지 오래됬는데.

    타미사마 보니 달구사마 생각나네.;;;ㅜㅜ어흑..

  6. 2008.03.07 16: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앗! 완전 귀여워..
    진짜 귀여운 울 타미.

생각

c. My BeBe 2008.01.28 12:57 |

#1
자발스럽기 그지없어
얘가 정말 생각이라는걸 하는걸까 싶은 타미도
가끔씩은 이런 표정을 짓는데,
그럼 영락없이 '사색타미'이다.
타미는 눈의 표정이 참 풍부한데,
눈 위의 뚜렷한 탠 색깔 털이 마치 눈썹처럼 보여 더 그런것 같아.
실제로도 눈꼬리를 올리고 내리면서
다양한 연기를 구사하는 우리 타미,
입가죽 러덜거리는 것도 너무 사랑스럽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슨 생각하고 있니, 타미야?_Nikon EM+FUJI REALA 100



#2
바둥이는
창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집에 가면 베란다 문을 열어달라고 냐옹냐옹거리고
창문 열어주면 창가에 앉아
정말 한참한참동안 바깥을 내다본다.
호기심쟁이, 도대체 뭔가 그리 궁금한거야?
바둥이 뒷모습도 나름 '사색바둥'스럽다.
날씨 따뜻해지면, 한강에 놀러나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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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자라나는 바둥이 아줌마 엉덩이_Nikon EM+FUJI REAL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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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쎄봉 2008.01.28 14: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호,,,완전 멋진 타미, 오랜만이라 더더 반갑다!-^^
    바둥이는 자태며,자라는 속도며,, 곧 숙녀가 되겠눈걸.ㅋ

    타미랑 바둥이,,,

    너무 감상적이시다!-ㅋㅋㅋ

  2. 몽니공주 2008.01.28 16: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헉..너무 자라 주셨어!!!!!!!!!!!!!!!
    그냥 아주 새끼때 눈 딱 감고 놀러 갈껄..ㅜ.ㅜ

  3. munsuk 2008.01.28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탐히! 저 눈빛!! +_+
    우리같은 갑남을녀는 생각지도 못할- 철학적인 생각을 하고있을 것 같아효 ☞☜
    그 동안의 자발스러움은 fake였달까- ㅋㅋ

    그나저나 바둥이 곧 스노우캣 저리가라! 할 것 같아.. 저 뒷태!!

  4. 아톰 2008.01.28 18: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정말 어울려~
    뭔가 사색하는 듯한 뒷모습~
    바둥남은 가을고냥이?

  5. 하똥이 2008.01.28 23: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미 타미 타미 타미! 너무 사랑스러워
    아들하나 얹고 계시구려,ㅋㅋㅋㅋㅋ
    바둥이 뒷모습도 멋지고,아~이쁜녀석들!보고싶다.

  6. 마롱 2008.01.29 11: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둥이 몸통은 커지고 머리(통)은 그대로야!
    정말 이집트 벽화에 나오는 고양이 같은 자태가 나오고 있다-

    근데 난 타미 저 사진보다 완전 애기컨셉 사진이 더 맘에 들어!

  7. yum 2008.01.30 14: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둘다 정말 '사람'같애.... 정말 사색에 잠겼구나 둘다..ㅎㅎ 아훙

  8. 2008.01.31 18: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역시 내사랑 사색타미.. 멋져! 칼있어칼있어!
    바둥이 어쩜 이리 컸어? 하하하
    나가서 놀고 싶은가봐 나비랑~

  9. 연님 2008.02.01 1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흣!!!!
    이쁜 녀석들이에염.아흣

어릴때부터 나는 동물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고,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친구의 집에 가면 친구보다도 강아지하고 노는 시간이 더 많았다.
우리 가족 모두가 개.라는 동물을 좋아했지만 강아지를 키우자는 내 징징거림에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안돼.였다.

당시 우리집엔 피아노를 전공한 엄마에게 레슨받는 아이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다.
피아노가 두 대, 하루 30명도 넘는 아이들이 왔다갔다 했으니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에는 힘든 환경이긴 했다.


나의 첫 강아지, 재롱이
그러던 어느 날, 덕소 전원주택에서 개를 많이 키우시던 아빠 친구분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진돗개를 한마리 데려갈테냐고 물어왔고,
아빠도 역시나 개를 너무너무 좋아하시던 터라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덥석 데리고 오셨다.
그 강아지의 이름은 재롱이.
참 순박한 그 이름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강아지였다.
엄마품을 떠나 우리집으로 온 재롱이는 하루종일 담요가 깔린 상자 구석에 쳐박혀서
낑낑거리면서 울기만 했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주어도 먹지도 않았다.
강아지를 이뻐하긴 했지만, 갑자기 엄마를 떠나온 재롱이 마음을 알기에는 너무 어렸던 나는 그냥 자버렸지만
나중에 듣고보니 아빠는 그런 재롱이가 너무나 안쓰러워 밤새 곁에 계셨다고 한다.

재롱이는 진짜진짜 순했다.
데리고 밖으로 나가도 졸졸졸졸 쫓아다니기만 하고, 책상위에 올려놓으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
내 무릎위에 앉아서 손가락을 쪽쪽 빨아대던 재롱이는...진돗개였다!
진돗개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명견이지만, 반면 무진장 빨리 큰다, 무럭무럭-
결국 재롱이를 오래 데리고 있지 못하고 다시 덕소 시골집으로 보내야했고
나중에 들리는 이야기로는 재롱이는 소만큼 컸다고 하는데, 아무리 과장해서 이야기한거라지만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결국 무리가 있었겠다. 착하고 순한 재롱이는 지금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나의 두번째 강아지, 치치
재롱이는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갔다. 하지만 곧 두번째 강아지가 내 곁에 찾아왔다.
우리 교회에 다니던 집사님이 이사를 가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형편상 우리집에 주고 간 것.
그의 이름은 치치.
약간 믹스된 요크셔테리어라서 순종보다는 조금 크긴 했지만, 그래도 또 아주 큰 편은 아니었다.
치치는 아주아주 똘똘하고 이뻤다. 쉬야는 사람 화장실에 가서 했고 말귀도 잘 알아들었다.
하지만 치치에겐 크나큰 단점이 있었으니, 언제나 사랑에 목마른 터라 문만 열면 집밖으로 뛰쳐나갔;;
아침 학교갈 시간에 치치 잡으러 온 동네를 휩쓸고 다니던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휴-
하지만 어느덧 우리 사이에는 나름대로 룰리 생겼고, 그것은 치치가 나가서 마음껏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낑낑 거리면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언제 뛰쳐나갔냐는 듯 했다.

그러던 치치는 어느 날 밤, 우리집에 왔던 손님이 돌아가면서 밤늦게 커다란 짐가방을  꺼내는 순간
쏜살같이 달려나갔고 우리는 치치가 집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냥 자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에서야 치치가 없었졌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는 그 후로 몇 달 동안
전단지를 만들고(내가 직접 글씨 쓰고 사진도 붙였다 ㅜ.ㅜ) 밤마다 치치의 이름을 부르며 돌아다녔었다.
경비아저씨 말에 의하면 치치는 밤새도록 우리 아파트 동 앞에서 서성거렸고,
아저씨는 그걸 보고 가족들이 다 같이 나와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이쁘고 똑똑했으니, 누군가가 데려가 잘 데리고 있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만이 최선이었다.
치치는...지금도 참 보고싶다... 아직도 가지고 있는 내 떠버기 가위에는 치치의 이빨자국이 남아있다.

나의 세번째 강아지, 제니 그리고 타미
고등학교 졸업한 후 오랜만에 세진이네 집에 놀러갔다.
세진이는 짱아라는 요크셔테리어 계의 얼짱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새끼를 낳았다고 날 불렀다.
꼬물꼬물거리며 잘 걷지도 못하는 요크셔 아가 삼남매.
그 중 제일 작고 털도 듬성듬성, 다른 애들 사이에 치여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가가 내 눈에 자꾸만 밟혔다.
세진이를 조르고, 엄마를 조르고 아빠를 졸라서 그 가장 작은 아가를 우리집에 데려왔다.
겨울날, 혼자서 택시를 타고 행여나 바람 들어갈까 이불에 폭 싸서 데리고 오면서 나는 마음이 짠했다.
집에 도착해서 바닥에 내려놓으니 갑자기 엄마도 없는 낯선 환경 속에서 꼼짝도 못하는 아가를 보면서
이 어린 것을 엄마한테서 떼놓다니, 내가 잘못한건가 싶은 마음에 어쩔 줄을 몰랐었다.
나는 막 울면서 기도했다. 우리 아가, 언니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자고. 정말로 사랑해줄게- 하면서.
그게 우리 제니다. 제니는 진짜 이쁘고 진짜 이뻤다. 커가면서 소파 위에서 혼자 내려오고
침대 위로 혼자 올라갈 때 마다 우리 가족은 환호했다. 산책을 나가면, 온 동네 사람들이 인형같다며 이뻐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어찌어찌 우리집에 타미가 왔다.
내 손바닥만한 던 게 지금은 10kg;; 타미는 아메리칸 코커 스페니얼이고 쪼꼬, 탠 그리고 흰색의 트라이컬러다.
어떻게 보면 카리스마있고, 어떻게 보면 웃기기만한 우리 타미는
첨에 왔을 때 제니의 심한 경계땜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느덧 몸집이 제니 다섯배 만해졌으니-
의기양양한데다가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아메코카답게 유난히 사람을 좋아하는 그 자발스런 성격덕분에
계속 사고를 치기는 해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뿜으며 사랑받고 있다.

영원히 함께 할 것만 같았던 우리 제니랑 타미...
둘 다 혼자서 버스타고, 택시타고 동물병원 데리고 다니면서 예방접종 시키고
사료도 간식도 최고로 좋은 것만 먹이고 꼭 같이 데리고 자고 그랬었는데...
올해 5월 결혼하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보고싶어 하는걸 잘 아는 오빠가 제니타미보러가자, 라고 해줄 때 마다 어찌나 고맙든지-
이제는 나보다 나모키오빠를 더 좋아하는 제니와 타미(살짝 배신감이야!!!)

이렇게 내 사랑은 강아지에서 멈춰버리는 줄 알았었다.


(바둥이, 나의 첫 고양이_2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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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2007.12.07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롱이사진 보고싶다
    스캔받아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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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 어느 날 내 방에 들어갔는데 이불 밑으로 빳빳한 저것이 삐죽 나와있다.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그것은 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아는 제일 웃긴 녀석, 김타미!
타미~ 타미~ 타타타타 타미~♪


+
타미 이 색히!!
아빠, 엄마, 종훈오빠, 나한테 절대 안하는
벌러덩 뒤집어 배 내밀고 아양떨기를 나모키한테 한다!!!
이 배신자, 변절자!!!
ㅜ_ㅜ


 

Posted by 찐찐
TAG 타미, 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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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쩌호 2007.10.23 00: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개를 돌려서 보면
    파란색 바닥에 서있는 듯. 크하하.

  2. 마롱 2007.10.23 19: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털짧은 상태는 전혀 다른 종의 강아지 같다-
    너무 귀엽다...앞으로도 저렇게 깎아 놓으면 안돼?
    바둑이 아니구 백한마리강아지-이런 분위기라 넘 고급스러운데...

  3. 하똥이 2007.10.25 22: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리가 나보다 길고 이쁘구낭.타미 나뻐,ㅋㅋㅋㅋㅋ

  4. 2007.10.31 22: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털 깎아놓은 타미 정말 다른데 느낌이?
    미끈한 사슴같아

Tommy

c. My BeBe 2007.07.04 18:34 |
웃긴 타미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웃긴 타미
힘 센 타미


타미한테는 미용"도 아니다;;


이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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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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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랑하는 타미-♥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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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5 0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이뻐! 아 이뻐! 아 이뻐!!!

  2. munsuk 2007.07.05 09: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미야-!! 아흑-!!!!하트 뿅뿅~♥♥ +_+

  3. 마롱 2007.07.05 10: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발 전은 가슴통 울리며 그릉그릉 시동걸거같은데
    이발 후는 삑삑삑삑 거리면서 뱅글뱅글 인형처럼 돌거같애
    발바닥에 바퀴 달렸나 확인해봐-

  4. 하똥이 2007.07.05 12: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정말 못살아 우리타미-!!!!!목에 주름봐ㅎㅎㅎㅎ
    완전럽럽뿅뿅-

  5. 쎄봉 2007.07.05 12: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 변신전과 변신후가 확실한데~~

    이거 컨설팅때 써야겠어~ㅋㅋㅋ
    변신전은 너무 분위기 있으시고!
    변신후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급 동안이시네!-대박~

  6. 2007.07.05 13: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쎄봉! 나도 이미지 변신 시켜죠-! 친구부터 거두렴..ㅎㅎㅎㅎㅎ

  7. 쎄봉 2007.07.06 10: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ㅋㅋ 해줄라 그랬는데... 진경이가 충분하대서 안해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

  8. yum 2007.07.06 14: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자마자 타미사진 바로 저장! 켁

  9. 2007.07.06 14: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쎄봉~ 싸게는 안되겠니?ㅋㅋㅋㅋㅋ
    살이 가장 큰 문제야.
    우선 살 빼고 해보자. 푸화화화화

miss u

c. My BeBe 2007.06.29 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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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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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내 애기들
너무 너무 보고싶다......



 

+ 
찬조출연 : 종훈오빠 & 종훈오빠 파자마 2종세트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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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ameok.net BlogIcon 징징군 2007.06.29 13: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는 막 개(!) 인 탐희가 더 좋아.
    새침한 동물은 내 타입이 아닌게지...
    게다가 제뉘뇬은 냄새까지;;; 내 와입후 입 핥지 말라구! 꽥!

  2. 2007.06.29 15: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이쁜제니랑 름름타미 나왔다!!!!! 타미 입양할 때 안고 가서 그런지 막 애착가. (그런데 종훈오빠 파자마 페이즐리도 있고 멋쟁이셔!ㅎㅎㅎ)

  3. 날쌘리. 2007.06.29 15: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난 결국 애들을 실물로는 볼수 없는거니?ㅠㅠ
    만져보고시퍼~~!

  4. 쎄봉 2007.06.30 00: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꼬맹이랑 털~스타일 완전 똑같앵~ㅎㅎ(누가 자매아니랄까봐)
    어찌 저 사랑스럽고 귀엽고, 마구 쪽쪽- 뽀뽀해주고 싶은것들을 두구
    갔니,,독.한.것!- ㅡ,ㅡ;;

    애들두 애들이지만,,,, 난 네가 더 보고싶다!!!

  5. 마롱 2007.06.30 13: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야 이거 완전 소중한 사진들이다!!!
    타미 애기때 사진인거야? 아으 이쁜것들

  6. 하똥이 2007.06.30 23: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염한 뇽 -제니
    늠름한 놈- 타미
    완전 럽럽♡
    울하늘이보고싶다.ㅠ

    ↑끝에는 항상 하늘이로 ㅋㅋㅋ마무리-!!!
    이해해주렴.ㅋ

Tommy

c. My BeBe 2006.12.11 01:44 |

타미의 쪼꼬렛색 코와 콧구뇽, 정면으로 적나라한 사진-
눈이 많이 쵸큼 작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완전 팔불출이라;; 우리 타미만한 인물도 흔치 않다 생각한다.
엄청나게 풍부한 표정을 구사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이렇듯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멍멍이는 흔지 않다 생각한다.
비록 그 복잡한 감정이 애愛 이든, 증憎 이든간에 말이다 (ㅡ,.ㅡ)
"우씨, 이노무 씨끼" - "아잉, 우리 아들!!" 로
순간순간 교차되는 감정 속에 오늘도 나는 너를 싸랑한다, 타미-!!!
Posted by 찐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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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2006.12.12 17: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엇보다 입과 코 주위의 바둑이 얼룩은 웬만한 코카에선 볼 수 없지.
    맨처음 얘 키우네 마네 집안논쟁벌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크

  2. munsuk 2006.12.12 21: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붐업 ^^b

    쟉이 나만 두고 퇴근해버리고!!
    언니는 오늘 미친 야근이다-!!
    타미 얼굴보고 힘내것소-!! 빙그르르르

  3. 날쌘리. 2006.12.12 21: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색이 넘 이쁘다. 초코색
    갈색빛의 력셔리하구나~

  4. 2006.12.13 11: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깜짝 놀랐네ㅋㅋ 타미가 이렇게 청년의 얼굴이라니.. 많이 컸다 으아..역시 잘생겼어

  5. 만성피로직장인2 2006.12.14 10: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나 저 코 한번 만져보고싶으다 ㅋㅎㅎㅎㅎ
    아웅!!!!!!!!!!!